연수원 19~20기 줄사표…검찰 고위급 인사 임박

입력 2018.06.14 (11:20) 수정 2018.06.1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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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직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사법연수원 19기) 등 검사장 4명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사의를 표명한 김강욱 대전고검장 등 연수원 19기와 20기의 퇴진이 이어져 검찰 고위직 인사 범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첫 여성 검사장으로 최근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을 이끈 조 지검장은 어제(14일) 검찰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지검장에 앞서 연수원 19기인 공상훈 인천지검장과 안상돈 서울북부지검장 등도 어제(14일)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를 통해 퇴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 지검장은 "이제 저의 청춘과 함께한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안 지검장 역시 '이제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란 제목의 글로 사의를 밝혔습니다.

연수원 20기인 신유철 서울서부지검장도 퇴진 의사를 밝히며 "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많은데도 따스한 마음까지 갖고 떠날 수 있는 것 또한 여러분 덕분"이라는 글을 내부망에 썼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김강욱 대전고검장이 고검장급에서는 처음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달 중순쯤 검찰 고위 인사가 예고된 가운데, 사법연수원 19·20기 고검장과 23기까지 분포된 검사장 간부들의 추가 사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 안팎에선 올해 고검장급은 연수원 20기와 21기, 검사장급은 24기를 중심으로 25기까지가 물망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사장급 인사 뒤 다음달 중순엔 부장검사급 인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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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수원 19~20기 줄사표…검찰 고위급 인사 임박
    • 입력 2018-06-14 11:20:55
    • 수정2018-06-15 00:28:51
    사회
검찰 고위직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사법연수원 19기) 등 검사장 4명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사의를 표명한 김강욱 대전고검장 등 연수원 19기와 20기의 퇴진이 이어져 검찰 고위직 인사 범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첫 여성 검사장으로 최근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을 이끈 조 지검장은 어제(14일) 검찰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지검장에 앞서 연수원 19기인 공상훈 인천지검장과 안상돈 서울북부지검장 등도 어제(14일)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를 통해 퇴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 지검장은 "이제 저의 청춘과 함께한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안 지검장 역시 '이제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란 제목의 글로 사의를 밝혔습니다.

연수원 20기인 신유철 서울서부지검장도 퇴진 의사를 밝히며 "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많은데도 따스한 마음까지 갖고 떠날 수 있는 것 또한 여러분 덕분"이라는 글을 내부망에 썼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김강욱 대전고검장이 고검장급에서는 처음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달 중순쯤 검찰 고위 인사가 예고된 가운데, 사법연수원 19·20기 고검장과 23기까지 분포된 검사장 간부들의 추가 사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 안팎에선 올해 고검장급은 연수원 20기와 21기, 검사장급은 24기를 중심으로 25기까지가 물망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사장급 인사 뒤 다음달 중순엔 부장검사급 인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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