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 지난해 금융사고 3천665건 예방”

입력 2018.06.14 (14:19) 수정 2018.06.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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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이 지난해 금융사고를 3천700건 가까이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FDS 운영으로 예방한 금융사고가 3천665건, 금액은 445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FDS는 전자금융거래의 접속정보, 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금융 사고를 미연에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으로, 20개 은행과 26개 증권사가 2014년부터 운영 중입니다.

예방한 금융사고 3천665건 가운데 은행은 3천588건(429억 7천만 원), 증권사가 77건(16억 1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계좌이체 업무가 많은 특성상 은행의 FDS 활용 실적이 높았습니다.

FDS의 평균 사고 예방률은 95.4%, 탐지하지 못한 사고비율은 2.3%, 탐지 후 사고율은 2.3%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회사 간 정보공유가 946건 이뤄지면서 이를 통해 예방한 금액이 198억 6천만 원으로 전체 예방 금액의 44.5%를 차지했습니다.

금감원은 신종 사고유형 탐지를 강화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의 FDS 고도화를 유도하는 한편,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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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 지난해 금융사고 3천665건 예방”
    • 입력 2018-06-14 14:19:20
    • 수정2018-06-14 14:21:26
    경제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이 지난해 금융사고를 3천700건 가까이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FDS 운영으로 예방한 금융사고가 3천665건, 금액은 445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FDS는 전자금융거래의 접속정보, 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금융 사고를 미연에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으로, 20개 은행과 26개 증권사가 2014년부터 운영 중입니다.

예방한 금융사고 3천665건 가운데 은행은 3천588건(429억 7천만 원), 증권사가 77건(16억 1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계좌이체 업무가 많은 특성상 은행의 FDS 활용 실적이 높았습니다.

FDS의 평균 사고 예방률은 95.4%, 탐지하지 못한 사고비율은 2.3%, 탐지 후 사고율은 2.3%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회사 간 정보공유가 946건 이뤄지면서 이를 통해 예방한 금액이 198억 6천만 원으로 전체 예방 금액의 44.5%를 차지했습니다.

금감원은 신종 사고유형 탐지를 강화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의 FDS 고도화를 유도하는 한편,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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