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초14’ 정혜림, KBS배 女100m 허들 우승…AG 메달 청신호

입력 2018.06.14 (16:47) 수정 2018.06.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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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공주'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 허들에서 대회 타이기록으로 우승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희망을 키웠다.

정혜림은 14일 경상북도 예천 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1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3초76의 2위 조은수(29·포항시청)와 격차가 상당했다.

정혜림은 2018시즌 여자 100m 허들 아시아 랭킹 2위다. 그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13초11이다.

올해 정혜림보다 빠르게 달린 아시아 선수는 우수이자오(중국·13초08)뿐이다. 정혜림은 2018년 아시아 2∼7위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우수이자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금메달리스트다. 정혜림은 당시 4위에 그쳐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2018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은 '아시아 최강' 우수이자오를 정혜림, 시무라 히토미, 기무라 아야코(이상 일본), 캉야(중국) 등이 추격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혜림은 순조롭게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정혜림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개인 최고기록(13초04)과 한국기록(13초00) 경신에 도전한다.

여자 200m에서는 김민지(23·주 엘에스지)가 23초95로 우승했다. 2위는 23초99의 이민정(27·시흥시청), 3위는 24초41을 기록한 정다혜(26·김포시청)가 차지했다. 김민지는 올 시즌 내내 23초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남자 투척 경기의 간판 이윤철(36·음성군청)은 해머던지기에서 69m98로 우승해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김덕현(33·광주광역시청)이 7m75로, 여자 멀리뛰기에서는 김민지(28·전북개발공사)가 6m01로 정상에 올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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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16:47:56
    • 수정2018-06-14 19: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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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공주'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 허들에서 대회 타이기록으로 우승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희망을 키웠다.

정혜림은 14일 경상북도 예천 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1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3초76의 2위 조은수(29·포항시청)와 격차가 상당했다.

정혜림은 2018시즌 여자 100m 허들 아시아 랭킹 2위다. 그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13초11이다.

올해 정혜림보다 빠르게 달린 아시아 선수는 우수이자오(중국·13초08)뿐이다. 정혜림은 2018년 아시아 2∼7위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우수이자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금메달리스트다. 정혜림은 당시 4위에 그쳐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2018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은 '아시아 최강' 우수이자오를 정혜림, 시무라 히토미, 기무라 아야코(이상 일본), 캉야(중국) 등이 추격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혜림은 순조롭게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정혜림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개인 최고기록(13초04)과 한국기록(13초00) 경신에 도전한다.

여자 200m에서는 김민지(23·주 엘에스지)가 23초95로 우승했다. 2위는 23초99의 이민정(27·시흥시청), 3위는 24초41을 기록한 정다혜(26·김포시청)가 차지했다. 김민지는 올 시즌 내내 23초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남자 투척 경기의 간판 이윤철(36·음성군청)은 해머던지기에서 69m98로 우승해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김덕현(33·광주광역시청)이 7m75로, 여자 멀리뛰기에서는 김민지(28·전북개발공사)가 6m01로 정상에 올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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