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태풍’ 강해 호남 패배”

입력 2018.06.14 (16:49) 수정 2018.06.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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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호남 선거결과에 대해 "완전히 졌다"고 자평하며, "문재인 태풍이 너무 강했다"고 패인을 분석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4일) 오전 tbs 라디오에 출연해 "광주에서 거의 후보를 내놓지 못하고 기초단체장도 한 석도 당선 못 시킨 것은 물론 우리의 잘못도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잘해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목포의 경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배출했기 때문에 남북문제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면서, "문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을 하고 보니까 명함을 낼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분열될 수밖에 없으며, 그 과정에서 박주선, 김동철 의원 등 호남 6인방 의원들은 결국 돌아올 것"이라 말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 "대권에 대한 욕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음 전당대회에 재출마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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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16:49:10
    • 수정2018-06-14 16:50:31
    정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호남 선거결과에 대해 "완전히 졌다"고 자평하며, "문재인 태풍이 너무 강했다"고 패인을 분석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4일) 오전 tbs 라디오에 출연해 "광주에서 거의 후보를 내놓지 못하고 기초단체장도 한 석도 당선 못 시킨 것은 물론 우리의 잘못도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잘해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목포의 경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배출했기 때문에 남북문제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면서, "문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을 하고 보니까 명함을 낼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분열될 수밖에 없으며, 그 과정에서 박주선, 김동철 의원 등 호남 6인방 의원들은 결국 돌아올 것"이라 말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 "대권에 대한 욕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음 전당대회에 재출마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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