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유승민도 사퇴…‘3등’ 안철수 거취 고민
입력 2018.06.14 (21:03)
수정 2018.06.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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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참패의 충격은 제 1 야당을 넘어서 야권 전체로 번졌습니다.
대안 정당임을 자처했던 원내 제 3당 바른미래당도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유승민 공동대표가 사퇴했고, 안철수 후보는 아예 정치적인 진로 자체를 심각하게 재검토해야 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 양당을 대신할 선택이라고 자처해 왔지만, 유권자들은 바른미래당을 대안으로 택하지 않았습니다.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물론, 기초단체장에서조차 단 한 석도 못 건진 초라한 성적표.
참패의 책임을 지겠다며,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광역 정당투표에서도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정의당보다도 뒤쳐져 원내 3당의 입지마저 위협 받게 됐습니다.
국민의당이냐, 바른정당이냐 출신을 두고 반복된 공천 잡음이 남아 있던 지지자마저 이탈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 : "분란과 내홍을 국민들에게 드러내면서 바른미래당에 대한 기대가 많이 떨어졌던 것 솔직히 인정을 합니다."]
특히 당이 사활을 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3등 성적표는 뼈아프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대권에까지 도전했던 당 대표, 출사표는 야심찼지만 안 후보는 이제 정치인으로서의 앞날을 고민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성찰의 시간을 당분간 가지겠습니다. 고민하고, 숙고하겠습니다."]
박주선 공동대표가 수습책 마련에 나섰지만, 출범 후 4개월이 지나도록 정체성 논란이 이어지는 등 구성원간 결합력이 약한 상태여서 이번 참패로 당의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선거 참패의 충격은 제 1 야당을 넘어서 야권 전체로 번졌습니다.
대안 정당임을 자처했던 원내 제 3당 바른미래당도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유승민 공동대표가 사퇴했고, 안철수 후보는 아예 정치적인 진로 자체를 심각하게 재검토해야 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 양당을 대신할 선택이라고 자처해 왔지만, 유권자들은 바른미래당을 대안으로 택하지 않았습니다.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물론, 기초단체장에서조차 단 한 석도 못 건진 초라한 성적표.
참패의 책임을 지겠다며,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광역 정당투표에서도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정의당보다도 뒤쳐져 원내 3당의 입지마저 위협 받게 됐습니다.
국민의당이냐, 바른정당이냐 출신을 두고 반복된 공천 잡음이 남아 있던 지지자마저 이탈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 : "분란과 내홍을 국민들에게 드러내면서 바른미래당에 대한 기대가 많이 떨어졌던 것 솔직히 인정을 합니다."]
특히 당이 사활을 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3등 성적표는 뼈아프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대권에까지 도전했던 당 대표, 출사표는 야심찼지만 안 후보는 이제 정치인으로서의 앞날을 고민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성찰의 시간을 당분간 가지겠습니다. 고민하고, 숙고하겠습니다."]
박주선 공동대표가 수습책 마련에 나섰지만, 출범 후 4개월이 지나도록 정체성 논란이 이어지는 등 구성원간 결합력이 약한 상태여서 이번 참패로 당의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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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14 21: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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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참패의 충격은 제 1 야당을 넘어서 야권 전체로 번졌습니다.
대안 정당임을 자처했던 원내 제 3당 바른미래당도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유승민 공동대표가 사퇴했고, 안철수 후보는 아예 정치적인 진로 자체를 심각하게 재검토해야 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 양당을 대신할 선택이라고 자처해 왔지만, 유권자들은 바른미래당을 대안으로 택하지 않았습니다.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물론, 기초단체장에서조차 단 한 석도 못 건진 초라한 성적표.
참패의 책임을 지겠다며,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광역 정당투표에서도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정의당보다도 뒤쳐져 원내 3당의 입지마저 위협 받게 됐습니다.
국민의당이냐, 바른정당이냐 출신을 두고 반복된 공천 잡음이 남아 있던 지지자마저 이탈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 : "분란과 내홍을 국민들에게 드러내면서 바른미래당에 대한 기대가 많이 떨어졌던 것 솔직히 인정을 합니다."]
특히 당이 사활을 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3등 성적표는 뼈아프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대권에까지 도전했던 당 대표, 출사표는 야심찼지만 안 후보는 이제 정치인으로서의 앞날을 고민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성찰의 시간을 당분간 가지겠습니다. 고민하고, 숙고하겠습니다."]
박주선 공동대표가 수습책 마련에 나섰지만, 출범 후 4개월이 지나도록 정체성 논란이 이어지는 등 구성원간 결합력이 약한 상태여서 이번 참패로 당의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선거 참패의 충격은 제 1 야당을 넘어서 야권 전체로 번졌습니다.
대안 정당임을 자처했던 원내 제 3당 바른미래당도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유승민 공동대표가 사퇴했고, 안철수 후보는 아예 정치적인 진로 자체를 심각하게 재검토해야 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 양당을 대신할 선택이라고 자처해 왔지만, 유권자들은 바른미래당을 대안으로 택하지 않았습니다.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물론, 기초단체장에서조차 단 한 석도 못 건진 초라한 성적표.
참패의 책임을 지겠다며,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광역 정당투표에서도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정의당보다도 뒤쳐져 원내 3당의 입지마저 위협 받게 됐습니다.
국민의당이냐, 바른정당이냐 출신을 두고 반복된 공천 잡음이 남아 있던 지지자마저 이탈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 : "분란과 내홍을 국민들에게 드러내면서 바른미래당에 대한 기대가 많이 떨어졌던 것 솔직히 인정을 합니다."]
특히 당이 사활을 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3등 성적표는 뼈아프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대권에까지 도전했던 당 대표, 출사표는 야심찼지만 안 후보는 이제 정치인으로서의 앞날을 고민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성찰의 시간을 당분간 가지겠습니다. 고민하고, 숙고하겠습니다."]
박주선 공동대표가 수습책 마련에 나섰지만, 출범 후 4개월이 지나도록 정체성 논란이 이어지는 등 구성원간 결합력이 약한 상태여서 이번 참패로 당의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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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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