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가 주목한 여성 당선인 26%…단체장은 8명
입력 2018.06.14 (21:36)
수정 2018.06.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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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리 천장에 과감히 도전한 여성 후보들도 많았습니다.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라는 기존의 정치 구도를 뛰어 넘어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은 여성 후보들을 김채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자유한국당 후보.
조은희 후보는 서초구에서 소속당이 받은 득표율 34%를 훌쩍 넘는, 52.4%의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관련 기사에는 당을 떠나서, 또 민주당 당원인데도 조 후보를 뽑았다는 댓글이 눈에 띕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로서의 됨됨이에 더 주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은희/서초구청장 당선인/자유한국당 : "제가 엄마의 마음으로 행정을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진정성을 알아주신 거 아닌가 생각하고..."]
24년 차 승무원 권수정 씨는 서울시의회 비례 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여성 승무원에 대한 과도한 외모 규정을 비판하고 바지 유니폼을 도입하는데 앞장 선 이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권수정/서울시의원(비례) 당선인/정의당 : "생활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여성의 이름으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성소수자, 청소년, 장애인의 이름으로 서울시의회에 서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여성 이슈가 뜨거울 때 치러진 선거.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표방한 신지예 후보는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등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신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는 페미니즘 정치의 용감한 첫걸음"이라며 "일상의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당선인 4천16명 가운데 여성은 전체의 26%.
하지만 자치단체장은 3%인 8명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리 천장에 과감히 도전한 여성 후보들도 많았습니다.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라는 기존의 정치 구도를 뛰어 넘어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은 여성 후보들을 김채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자유한국당 후보.
조은희 후보는 서초구에서 소속당이 받은 득표율 34%를 훌쩍 넘는, 52.4%의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관련 기사에는 당을 떠나서, 또 민주당 당원인데도 조 후보를 뽑았다는 댓글이 눈에 띕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로서의 됨됨이에 더 주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은희/서초구청장 당선인/자유한국당 : "제가 엄마의 마음으로 행정을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진정성을 알아주신 거 아닌가 생각하고..."]
24년 차 승무원 권수정 씨는 서울시의회 비례 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여성 승무원에 대한 과도한 외모 규정을 비판하고 바지 유니폼을 도입하는데 앞장 선 이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권수정/서울시의원(비례) 당선인/정의당 : "생활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여성의 이름으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성소수자, 청소년, 장애인의 이름으로 서울시의회에 서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여성 이슈가 뜨거울 때 치러진 선거.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표방한 신지예 후보는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등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신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는 페미니즘 정치의 용감한 첫걸음"이라며 "일상의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당선인 4천16명 가운데 여성은 전체의 26%.
하지만 자치단체장은 3%인 8명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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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14 22:01:12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리 천장에 과감히 도전한 여성 후보들도 많았습니다.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라는 기존의 정치 구도를 뛰어 넘어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은 여성 후보들을 김채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자유한국당 후보.
조은희 후보는 서초구에서 소속당이 받은 득표율 34%를 훌쩍 넘는, 52.4%의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관련 기사에는 당을 떠나서, 또 민주당 당원인데도 조 후보를 뽑았다는 댓글이 눈에 띕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로서의 됨됨이에 더 주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은희/서초구청장 당선인/자유한국당 : "제가 엄마의 마음으로 행정을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진정성을 알아주신 거 아닌가 생각하고..."]
24년 차 승무원 권수정 씨는 서울시의회 비례 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여성 승무원에 대한 과도한 외모 규정을 비판하고 바지 유니폼을 도입하는데 앞장 선 이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권수정/서울시의원(비례) 당선인/정의당 : "생활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여성의 이름으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성소수자, 청소년, 장애인의 이름으로 서울시의회에 서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여성 이슈가 뜨거울 때 치러진 선거.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표방한 신지예 후보는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등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신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는 페미니즘 정치의 용감한 첫걸음"이라며 "일상의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당선인 4천16명 가운데 여성은 전체의 26%.
하지만 자치단체장은 3%인 8명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리 천장에 과감히 도전한 여성 후보들도 많았습니다.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라는 기존의 정치 구도를 뛰어 넘어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은 여성 후보들을 김채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자유한국당 후보.
조은희 후보는 서초구에서 소속당이 받은 득표율 34%를 훌쩍 넘는, 52.4%의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관련 기사에는 당을 떠나서, 또 민주당 당원인데도 조 후보를 뽑았다는 댓글이 눈에 띕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로서의 됨됨이에 더 주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은희/서초구청장 당선인/자유한국당 : "제가 엄마의 마음으로 행정을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진정성을 알아주신 거 아닌가 생각하고..."]
24년 차 승무원 권수정 씨는 서울시의회 비례 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여성 승무원에 대한 과도한 외모 규정을 비판하고 바지 유니폼을 도입하는데 앞장 선 이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권수정/서울시의원(비례) 당선인/정의당 : "생활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여성의 이름으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성소수자, 청소년, 장애인의 이름으로 서울시의회에 서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여성 이슈가 뜨거울 때 치러진 선거.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표방한 신지예 후보는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등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신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는 페미니즘 정치의 용감한 첫걸음"이라며 "일상의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당선인 4천16명 가운데 여성은 전체의 26%.
하지만 자치단체장은 3%인 8명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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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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