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올해 양적완화 종료…제로금리 유지
입력 2018.06.15 (00:20)
수정 2018.06.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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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자산매입 규모를 월 150억 유로로 줄인 뒤 양적 완화 정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CB는 다만 내년 여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 금리 역시 각각 현행 0.40%와 0.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2019년 중반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고, ECB는 인플레이션의 추이와 유럽 경제의 거시적 전망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CB는 이와 함께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와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기존 1.4%에서 1.7%로 올렸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증가하는 보호무역주의의 위협을 포함해 글로벌 요소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더욱 두드러진다"라며 "지속적인 위험의 증가로 인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CB는 다만 내년 여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 금리 역시 각각 현행 0.40%와 0.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2019년 중반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고, ECB는 인플레이션의 추이와 유럽 경제의 거시적 전망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CB는 이와 함께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와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기존 1.4%에서 1.7%로 올렸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증가하는 보호무역주의의 위협을 포함해 글로벌 요소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더욱 두드러진다"라며 "지속적인 위험의 증가로 인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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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자산매입 규모를 월 150억 유로로 줄인 뒤 양적 완화 정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CB는 다만 내년 여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 금리 역시 각각 현행 0.40%와 0.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2019년 중반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고, ECB는 인플레이션의 추이와 유럽 경제의 거시적 전망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CB는 이와 함께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와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기존 1.4%에서 1.7%로 올렸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증가하는 보호무역주의의 위협을 포함해 글로벌 요소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더욱 두드러진다"라며 "지속적인 위험의 증가로 인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CB는 다만 내년 여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 금리 역시 각각 현행 0.40%와 0.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2019년 중반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고, ECB는 인플레이션의 추이와 유럽 경제의 거시적 전망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CB는 이와 함께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와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기존 1.4%에서 1.7%로 올렸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증가하는 보호무역주의의 위협을 포함해 글로벌 요소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더욱 두드러진다"라며 "지속적인 위험의 증가로 인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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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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