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스파이더맨처럼” 고층 건물 등반한 너구리

입력 2018.06.15 (06:51) 수정 2018.06.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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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는 등반 실력과 모험가 못지 않은 대범함으로 도심 고층 빌딩을 오르내리며 일약 인터넷 스타로 주목받은 미국 너구리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에서 고층 건물 외벽을 타고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스파이더맨 뺨치는 실력인데요.

그 정체는 바로 라쿤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북아메리카 너구리입니다.

이 라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의 한 2층 건물 지붕에서 처음 발견됐는데요.

건물 관리자들이 구조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오히려 옆에 있던 25층짜리 건물로 냉큼 달아났다는 라쿤!

이후 땅으로 내려오기는커녕 창가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기웃기웃 창문 안을 구경하며 건물 외벽을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는데요.

이 대범하고 신기한 등반 과정은 지역 매체와 시민들의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고 해당 라쿤은 일약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엊그제 새벽, 마침내 25층 옥상까지 등반한 라쿤을 전문 구조팀이 20시간 만에 무사히 생포해 안전하게 야생으로 돌려보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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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스파이더맨처럼” 고층 건물 등반한 너구리
    • 입력 2018-06-15 06:54:00
    • 수정2018-06-15 06:58:45
    뉴스광장 1부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는 등반 실력과 모험가 못지 않은 대범함으로 도심 고층 빌딩을 오르내리며 일약 인터넷 스타로 주목받은 미국 너구리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에서 고층 건물 외벽을 타고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스파이더맨 뺨치는 실력인데요.

그 정체는 바로 라쿤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북아메리카 너구리입니다.

이 라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의 한 2층 건물 지붕에서 처음 발견됐는데요.

건물 관리자들이 구조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오히려 옆에 있던 25층짜리 건물로 냉큼 달아났다는 라쿤!

이후 땅으로 내려오기는커녕 창가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기웃기웃 창문 안을 구경하며 건물 외벽을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는데요.

이 대범하고 신기한 등반 과정은 지역 매체와 시민들의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고 해당 라쿤은 일약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엊그제 새벽, 마침내 25층 옥상까지 등반한 라쿤을 전문 구조팀이 20시간 만에 무사히 생포해 안전하게 야생으로 돌려보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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