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끌어올리는 한국GM…6월 1만대 넘을 듯

입력 2018.06.15 (08:14) 수정 2018.06.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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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재무개선 절차 이행과 함께 내수 판매를 조금씩 끌어올리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의 지난 5월 내수 판매는 약 7,000대를 기록하며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4000∼5,000대 수준에 머물던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달 들어선 지난 열흘 동안 약 3,000대의 내수 실적을 올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월 하순으로 갈수록 판매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6월 월간 판매량이 1만 대를 넘길 것이란 기대가 한국GM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GM은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 발표 여파로 철수설이 증폭되면서 내수 판매가 계속 줄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3월에는 200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판매 순위에서 꼴찌로 처졌고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차보다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한국GM이 월간 판매 1만 대를 달성한다면 정상 영업하던 당시(1만 2,000∼1만 3,000대) 판매량에는 여전히 못 미치지만, 쌍용차에 내어줬던 국내 완성차 3위 자리는 되찾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국GM의 내수 판매 회복은 신형 스파크가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3일 출시된 더 뉴 스파크는 하루평균 200여 대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새로 나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쿼녹스도 첫날 200대가 넘는 계약이 성사되는 등 초기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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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5 08:14:04
    • 수정2018-06-15 08:15:54
    경제
한국GM이 재무개선 절차 이행과 함께 내수 판매를 조금씩 끌어올리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의 지난 5월 내수 판매는 약 7,000대를 기록하며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4000∼5,000대 수준에 머물던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달 들어선 지난 열흘 동안 약 3,000대의 내수 실적을 올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월 하순으로 갈수록 판매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6월 월간 판매량이 1만 대를 넘길 것이란 기대가 한국GM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GM은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 발표 여파로 철수설이 증폭되면서 내수 판매가 계속 줄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3월에는 200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판매 순위에서 꼴찌로 처졌고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차보다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한국GM이 월간 판매 1만 대를 달성한다면 정상 영업하던 당시(1만 2,000∼1만 3,000대) 판매량에는 여전히 못 미치지만, 쌍용차에 내어줬던 국내 완성차 3위 자리는 되찾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국GM의 내수 판매 회복은 신형 스파크가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3일 출시된 더 뉴 스파크는 하루평균 200여 대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새로 나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쿼녹스도 첫날 200대가 넘는 계약이 성사되는 등 초기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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