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남북장성급회담 종료 3시간 만에 신속 보도

입력 2018.06.15 (08:31) 수정 2018.06.15 (08: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남북장성급회담 개최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어젯밤 11시 반쯤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북남 장성급 군사회담이 14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이 오후 8시 40분쯤 종료된 이후 3시간이 채 안 된 시점에 신속히 보도한 것입니다.

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데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였으며 공동보도문을 채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동보도문에는 쌍방이 군사적 충돌의 원인으로 되는 일체 적대 행위를 중지하는 문제, 서해 열점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문제,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에 대한 군사적 보장 대책을 세우는 문제,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을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는 문제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지적되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이 전한 '서해 열점 수역'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말합니다.

중앙통신은 "쌍방이 서해 해상 충돌 방지를 위한 2004년 6월 4일 북남 군부회담합의를 철저히 이행하며 동·서해지구 군 통신을 완전 복구하는 문제에 대하여 상호 견해 일치를 보았으며 이번 회담에서 상정된 문제들을 앞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는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통신, 남북장성급회담 종료 3시간 만에 신속 보도
    • 입력 2018-06-15 08:31:59
    • 수정2018-06-15 08:36:08
    정치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남북장성급회담 개최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어젯밤 11시 반쯤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북남 장성급 군사회담이 14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이 오후 8시 40분쯤 종료된 이후 3시간이 채 안 된 시점에 신속히 보도한 것입니다.

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데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였으며 공동보도문을 채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동보도문에는 쌍방이 군사적 충돌의 원인으로 되는 일체 적대 행위를 중지하는 문제, 서해 열점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문제,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에 대한 군사적 보장 대책을 세우는 문제,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을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는 문제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지적되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이 전한 '서해 열점 수역'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말합니다.

중앙통신은 "쌍방이 서해 해상 충돌 방지를 위한 2004년 6월 4일 북남 군부회담합의를 철저히 이행하며 동·서해지구 군 통신을 완전 복구하는 문제에 대하여 상호 견해 일치를 보았으며 이번 회담에서 상정된 문제들을 앞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는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