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러시아, 지난 11일 北에 열차편으로 밀 150t 지원”

입력 2018.06.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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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측이 북미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11일 열차로 밀 150t을 북한에 지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RFA는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인용해 13일 "지난 11일 150t의 고품질 밀이 3대의 열차 차량을 통해 전달됐다"며 북한 두만강역에서 전달식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물자는 '발렌틴 페트로비치 박'이라는 인물이 이끄는 '연해주 지역 고려인 단체협의회'에 기부해 안전하게 전달됐다고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전달식에는 유리 보카레프 청진 주재 러시아 영사와 나선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인 안일관이 참석했습니다. 안일권 위원장은 "이번 지원이 북한과 러시아 주민들 간의 우정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말하며 사의를 표했다고 러시아 대사관은 밝혔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전후해 러시아도 북한과 협력관계 강화를 모색하며 고위급 교류 등을 활성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참석차 모스크바를 방문했고 러시아 매체는 김영남 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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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A, “러시아, 지난 11일 北에 열차편으로 밀 150t 지원”
    • 입력 2018-06-15 10:01:45
    정치
러시아 측이 북미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11일 열차로 밀 150t을 북한에 지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RFA는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인용해 13일 "지난 11일 150t의 고품질 밀이 3대의 열차 차량을 통해 전달됐다"며 북한 두만강역에서 전달식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물자는 '발렌틴 페트로비치 박'이라는 인물이 이끄는 '연해주 지역 고려인 단체협의회'에 기부해 안전하게 전달됐다고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전달식에는 유리 보카레프 청진 주재 러시아 영사와 나선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인 안일관이 참석했습니다. 안일권 위원장은 "이번 지원이 북한과 러시아 주민들 간의 우정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말하며 사의를 표했다고 러시아 대사관은 밝혔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전후해 러시아도 북한과 협력관계 강화를 모색하며 고위급 교류 등을 활성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참석차 모스크바를 방문했고 러시아 매체는 김영남 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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