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트럼프, 북한 인민무력상에 거수경례 논란 외

입력 2018.06.15 (10:46) 수정 2018.06.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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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북한 인민무력상에 거수경례 논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 회담 당시 북한 인민무력상에게 거수경례를 한 일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을 소개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려다가 노 무력상이 먼저 거수경례를 하자 이에 회답하는 경례를 한 건데요.

미국 정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선전에 악용된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군 관계자가 거수 경례를 했을 때 이에 회답하는 것은 일반적인 예의라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 대통령이 적국의 군 관계자에게 거수경례를 해서는 안 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美 캘리포니아주 ‘3개 분할안’ 투표 예정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주를 3개로 분할하는 방안에 대한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인데요.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 벤처사업가 '팀 드레이퍼'가 창안한 주 분할안에 60만 명이 서명을 하면서 오는 11월 주민 투표 안건에 오르게 됐습니다.

드레이퍼는 캘리포니아주를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는 것이 역사적 경계를 더 잘 보존하고 모든 시민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美 샌프란시스코 첫 흑인 여성 시장 탄생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시장이 탄생했습니다.

43살의 흑인 여성 '런던 브리드'가 경합을 벌였던 마크 리노 전 주 상원의원을 이기면서 시장 당선을 확정지었는데요.

브리드는 최초의 흑인 여성 시장이 된 것에 대해 기적같은 일이라며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난민 71명 질식사…브로커 일당 징역 25년

지난 2015년, 난민 71명을 냉동차에 싣고 가다가 질식사하게 한 브로커 일당이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헝가리 법원이 난민 브로커 4명에게 각각 징역 25년을 선고했는데요.

이들은 2015년 8월 난민들을 냉동차에 태우고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다가 난민들이 산소 부족으로 숨지자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종신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항소했습니다.

프랑스 에펠탑에 방탄 유리막 설치

프랑스 에펠탑 주변에 테러 등의 공격에 대비할 방탄 유리막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원래 있던 철제 방어막을 없애고 방탄 기능이 있는 유리막을 세우고 있는 건데요.

3미터 높이에 두께 6.5센티미터인데, 올해 9월 안에 공사를 끝마쳐 영구적으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투명한 유리를 사용해 에펠탑의 모습이 가려지지 않도록 외관상으로도 고려를 했다고 합니다.

러, 정년 연장 추진…남성 65세·여성 63세

러시아 정부가 90여 년 만에 정년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현 정년 연령은 남성 60세, 여성 55세로 소련 시절이던 1930년대부터 유지되어 오고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정부 재정 운용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총리는 2028년까지 남성 65세, 여성 63세로 정년 연령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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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5 10:49:23
    • 수정2018-06-15 10:52:5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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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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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인민무력상에 거수경례 논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 회담 당시 북한 인민무력상에게 거수경례를 한 일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을 소개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려다가 노 무력상이 먼저 거수경례를 하자 이에 회답하는 경례를 한 건데요.

미국 정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선전에 악용된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군 관계자가 거수 경례를 했을 때 이에 회답하는 것은 일반적인 예의라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 대통령이 적국의 군 관계자에게 거수경례를 해서는 안 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美 캘리포니아주 ‘3개 분할안’ 투표 예정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주를 3개로 분할하는 방안에 대한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인데요.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 벤처사업가 '팀 드레이퍼'가 창안한 주 분할안에 60만 명이 서명을 하면서 오는 11월 주민 투표 안건에 오르게 됐습니다.

드레이퍼는 캘리포니아주를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는 것이 역사적 경계를 더 잘 보존하고 모든 시민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美 샌프란시스코 첫 흑인 여성 시장 탄생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시장이 탄생했습니다.

43살의 흑인 여성 '런던 브리드'가 경합을 벌였던 마크 리노 전 주 상원의원을 이기면서 시장 당선을 확정지었는데요.

브리드는 최초의 흑인 여성 시장이 된 것에 대해 기적같은 일이라며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난민 71명 질식사…브로커 일당 징역 25년

지난 2015년, 난민 71명을 냉동차에 싣고 가다가 질식사하게 한 브로커 일당이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헝가리 법원이 난민 브로커 4명에게 각각 징역 25년을 선고했는데요.

이들은 2015년 8월 난민들을 냉동차에 태우고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다가 난민들이 산소 부족으로 숨지자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종신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항소했습니다.

프랑스 에펠탑에 방탄 유리막 설치

프랑스 에펠탑 주변에 테러 등의 공격에 대비할 방탄 유리막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원래 있던 철제 방어막을 없애고 방탄 기능이 있는 유리막을 세우고 있는 건데요.

3미터 높이에 두께 6.5센티미터인데, 올해 9월 안에 공사를 끝마쳐 영구적으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투명한 유리를 사용해 에펠탑의 모습이 가려지지 않도록 외관상으로도 고려를 했다고 합니다.

러, 정년 연장 추진…남성 65세·여성 63세

러시아 정부가 90여 년 만에 정년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현 정년 연령은 남성 60세, 여성 55세로 소련 시절이던 1930년대부터 유지되어 오고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정부 재정 운용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총리는 2028년까지 남성 65세, 여성 63세로 정년 연령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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