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트럼프 비판 “연합훈련 중단은 실수…나쁜 협상 전략”

입력 2018.06.15 (11:53) 수정 2018.06.15 (1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에 대해 "나쁜 협상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인 매케인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는 것은 실수"라며 "불필요하고도 일방적인 양보는 우리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나쁜 협상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기자회견장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을 발표하며 이 훈련을 '도발적'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그는 "연합훈련을 '도발적'이라고 지칭함으로써 중국과 북한의 선전을 앵무새처럼 흉내 내는 것은 우리의 안보와 동맹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려는 그의 외교적 노력에서 성공하기를 계속 희망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계속되는 대화의 대가로 소위 '선의'의 양보를 하는 부담을 우리 스스로에게 지워선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매케인, 트럼프 비판 “연합훈련 중단은 실수…나쁜 협상 전략”
    • 입력 2018-06-15 11:53:35
    • 수정2018-06-15 11:54:02
    국제
미국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에 대해 "나쁜 협상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인 매케인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는 것은 실수"라며 "불필요하고도 일방적인 양보는 우리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나쁜 협상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기자회견장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을 발표하며 이 훈련을 '도발적'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그는 "연합훈련을 '도발적'이라고 지칭함으로써 중국과 북한의 선전을 앵무새처럼 흉내 내는 것은 우리의 안보와 동맹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려는 그의 외교적 노력에서 성공하기를 계속 희망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계속되는 대화의 대가로 소위 '선의'의 양보를 하는 부담을 우리 스스로에게 지워선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