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북방위원장 “한반도 신경제구상 H프로젝트가 주축”

입력 2018.06.15 (13:20) 수정 2018.06.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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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한반도 신경제구상은 H프로젝트가 주축"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오늘(15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H프로젝트는 환(環)동해, 환황해, 접경지대 등 3대 경제협력 벨트로 구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신경제구상은 문 대통령이 4·27 남북정상회담 도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아 건넨 구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 위원장은 "2012년 인천시장 시절 구상했던 인천~개성~해주 개방방안은 10.4선언에도 담겼고, 문재인 대통령의 신경제구상에도 강력히 들어가 있는 내용"이라며 "이는 이 일대를 중국의 홍콩~서전~광저우 삼각지대처럼 발전시키는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방경제협력의 제한요소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러 관계가 지금처럼 최악의 군사적 긴장 관계에서 완화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면 대러 경제협력에도 제한요소가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든 경제제재는 미국 재무성 산하 기관인 해외자산통제국(OFAC)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미국 방문해서 논의해보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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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5 13:20:57
    • 수정2018-06-15 13: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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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한반도 신경제구상은 H프로젝트가 주축"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오늘(15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H프로젝트는 환(環)동해, 환황해, 접경지대 등 3대 경제협력 벨트로 구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신경제구상은 문 대통령이 4·27 남북정상회담 도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아 건넨 구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 위원장은 "2012년 인천시장 시절 구상했던 인천~개성~해주 개방방안은 10.4선언에도 담겼고, 문재인 대통령의 신경제구상에도 강력히 들어가 있는 내용"이라며 "이는 이 일대를 중국의 홍콩~서전~광저우 삼각지대처럼 발전시키는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방경제협력의 제한요소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러 관계가 지금처럼 최악의 군사적 긴장 관계에서 완화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면 대러 경제협력에도 제한요소가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든 경제제재는 미국 재무성 산하 기관인 해외자산통제국(OFAC)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미국 방문해서 논의해보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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