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주한미군 한미 동맹 이슈…북미 협상 대상 아니다”

입력 2018.06.15 (15:06) 수정 2018.06.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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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주한미군 주둔이 한미 동맹차원의 이슈라며 북미 간에 이뤄지고 있는 비핵화와 체제 보장을 둘러싼 협상에서 다룰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1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주한 미군 철수를 거론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배경은 잘 모르겠지만 주한 미군 철수는 분명히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한미 간에는 주한 미군 주둔과 관련한 협의는 물론 입장 변화도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주한 미군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전제했지만 가능한 한 빨리 철수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해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 직후 가졌던 기자회견 당시 답변 내용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어제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문제와 관련해 남북 군사 당국자 간 입장 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NLL에 대한 정부 입장은 추호도 변함없다며 남북 정상 합의처럼 서해지역 우발적 충돌 방지와 자유로운 어로 활동 보장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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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5 15:06:14
    • 수정2018-06-15 15:14:43
    정치
청와대는 주한미군 주둔이 한미 동맹차원의 이슈라며 북미 간에 이뤄지고 있는 비핵화와 체제 보장을 둘러싼 협상에서 다룰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1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주한 미군 철수를 거론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배경은 잘 모르겠지만 주한 미군 철수는 분명히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한미 간에는 주한 미군 주둔과 관련한 협의는 물론 입장 변화도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주한 미군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전제했지만 가능한 한 빨리 철수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해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 직후 가졌던 기자회견 당시 답변 내용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어제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문제와 관련해 남북 군사 당국자 간 입장 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NLL에 대한 정부 입장은 추호도 변함없다며 남북 정상 합의처럼 서해지역 우발적 충돌 방지와 자유로운 어로 활동 보장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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