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서 테러 모의 잇따라 적발

입력 2018.06.15 (15:46) 수정 2018.06.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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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테러 모의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독일 연방 검찰이 지난 12일 쾰른 자택에서 생물무기를 제조한 혐의로 29세 튀니지 남성 시에프 알라 H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분쇄기를 이용해 피마자 씨앗에서 독성 물질인 리친을 추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리친은 사이안화물(Cyanide·청산가리)보다 6천 배 강력한 생물학 작용제로, 알려진 해독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프랑스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돼 테러를 벌이려 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공영 프랑스텔레비지옹 등에 따르면 프랑스 대테러 수사조직인 국내안보국은 지난 9일 파리 동부 외곽의 센에마른 도의 한 주택을 급습해 21세와 22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이들의 거처에서는 흉기류, 사제폭탄 기폭장치, 이슬람 극단주의 선전물 등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이들이 대중을 상대로 저지르려고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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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독일서 테러 모의 잇따라 적발
    • 입력 2018-06-15 15:46:33
    • 수정2018-06-15 15:54:00
    국제
최근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테러 모의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독일 연방 검찰이 지난 12일 쾰른 자택에서 생물무기를 제조한 혐의로 29세 튀니지 남성 시에프 알라 H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분쇄기를 이용해 피마자 씨앗에서 독성 물질인 리친을 추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리친은 사이안화물(Cyanide·청산가리)보다 6천 배 강력한 생물학 작용제로, 알려진 해독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프랑스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돼 테러를 벌이려 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공영 프랑스텔레비지옹 등에 따르면 프랑스 대테러 수사조직인 국내안보국은 지난 9일 파리 동부 외곽의 센에마른 도의 한 주택을 급습해 21세와 22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이들의 거처에서는 흉기류, 사제폭탄 기폭장치, 이슬람 극단주의 선전물 등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이들이 대중을 상대로 저지르려고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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