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회담 후 북한방송, 트럼프를 이전과 다르게 호칭”

입력 2018.06.15 (16:32) 수정 2018.06.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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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송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이틀 만에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이전과는 다르게 묘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에릭 탈매지 AP통신 평양지국장은 '북한이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현저히 다른 관점으로 보여준다'는 제목의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회담 개최 이틀 만에 처음으로 회담 소식을 보도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칭도 달라졌다고 AP는 보도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아무런 경칭 없이 '트럼프'라고만 불렀으나 이제는 '미 합중국 대통령'이나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심지어는 '최고지도자'라고 경칭을 붙여서 부른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북한 관영방송이 정상회담이나 트럼프 대통령을 어떻게 보도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며 언론이 통제된 북한에선 외부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이며 북한 당국은 여론몰이용으로 언론을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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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 “회담 후 북한방송, 트럼프를 이전과 다르게 호칭”
    • 입력 2018-06-15 16:32:38
    • 수정2018-06-15 16:38:46
    국제
북한 방송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이틀 만에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이전과는 다르게 묘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에릭 탈매지 AP통신 평양지국장은 '북한이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현저히 다른 관점으로 보여준다'는 제목의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회담 개최 이틀 만에 처음으로 회담 소식을 보도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칭도 달라졌다고 AP는 보도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아무런 경칭 없이 '트럼프'라고만 불렀으나 이제는 '미 합중국 대통령'이나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심지어는 '최고지도자'라고 경칭을 붙여서 부른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북한 관영방송이 정상회담이나 트럼프 대통령을 어떻게 보도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며 언론이 통제된 북한에선 외부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이며 북한 당국은 여론몰이용으로 언론을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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