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옛 한국가스공사 사옥, 30초 만에 폭파 철거

입력 2018.06.15 (19:20) 수정 2018.06.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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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옛 한국가스공사 사옥이 지어진 지 20여 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지상 8층이었던 이 건물은 폭약을 사용한 '발파 해체 공법'으로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색 폭죽이 터지고 폭약 소리와 함께 건물 기둥이 차례로 무너집니다.

건물이 무너진 자리에는 새하얀 분진 가루가 하늘 위를 가득 메웠습니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이 모두 철거되는 데 걸린 시간은 30초 남짓.

이 건물은 1997년부터 2014년까지 17년 동안 가스공사 사옥으로 사용됐습니다.

이번 철거 작업에는 산업용 폭약 53.6kg과 초정밀 전자 뇌관 560여 개가 사용됐습니다.

기둥을 차례로 무너뜨려 건물이 스스로 붕괴하도록 하는 발파 해체 공법을 이용해 진동이나 소음, 분진 등을 최소화했습니다.

또 건물 주위에 방호막을 설치하고 물대포를 집중 살수해 분진이 멀리까지 날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과 철거업체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근 도로와 산책로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차량과 보행자들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사옥이 철거된 부지에는 오는 2021년까지 최고 34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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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옛 한국가스공사 사옥, 30초 만에 폭파 철거
    • 입력 2018-06-15 19:21:57
    • 수정2018-06-15 19:41:24
    뉴스 7
[앵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옛 한국가스공사 사옥이 지어진 지 20여 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지상 8층이었던 이 건물은 폭약을 사용한 '발파 해체 공법'으로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색 폭죽이 터지고 폭약 소리와 함께 건물 기둥이 차례로 무너집니다.

건물이 무너진 자리에는 새하얀 분진 가루가 하늘 위를 가득 메웠습니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이 모두 철거되는 데 걸린 시간은 30초 남짓.

이 건물은 1997년부터 2014년까지 17년 동안 가스공사 사옥으로 사용됐습니다.

이번 철거 작업에는 산업용 폭약 53.6kg과 초정밀 전자 뇌관 560여 개가 사용됐습니다.

기둥을 차례로 무너뜨려 건물이 스스로 붕괴하도록 하는 발파 해체 공법을 이용해 진동이나 소음, 분진 등을 최소화했습니다.

또 건물 주위에 방호막을 설치하고 물대포를 집중 살수해 분진이 멀리까지 날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과 철거업체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근 도로와 산책로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차량과 보행자들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사옥이 철거된 부지에는 오는 2021년까지 최고 34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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