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맥도날드, 9월부터 플라스틱 대신 종이 빨대 사용

입력 2018.06.15 (19:43) 수정 2018.06.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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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아일랜드 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오는 9월부터 플라스틱 빨대가 퇴출되고 종이 빨대를 사용하게 됩니다.

15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은 영국·아일랜드 맥도날드의 최고경영자(CEO)인 폴 폼로이는 "정부의 야심 찬 계획과 고객들의 의견을 종합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를 더 빨리 도입하게 됐으며, 우리 역할을 다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영국 맥도날드에서는 하루 180만 개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타이렌 등으로 제조한 플라스틱 빨대는 완전히 분해되는데 수백 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맥도날드는 올해 초부터 일부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시범 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종이 빨대를 본격 도입해 내년까지 전체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미국과 프랑스, 노르웨이 등에서는 시범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4월 플라스틱 빨대와 면봉 사용 금지를 제안했는데, 유통업체인 웨이트로즈, 커피전문점 코스타 커피, 외식업체 와가마마 등은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으며, 영국 최대 펍 체인업체인 JD 웨더스푼(Wetherspoon) 역시 올해 초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외식업체인 피자익스프레스 역시 플라스틱 빨대 되신 자연분해되는 환경친화적인 빨대를 올해 여름부터 사용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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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5 19:43:53
    • 수정2018-06-15 19:49:07
    국제
영국과 아일랜드 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오는 9월부터 플라스틱 빨대가 퇴출되고 종이 빨대를 사용하게 됩니다.

15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은 영국·아일랜드 맥도날드의 최고경영자(CEO)인 폴 폼로이는 "정부의 야심 찬 계획과 고객들의 의견을 종합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를 더 빨리 도입하게 됐으며, 우리 역할을 다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영국 맥도날드에서는 하루 180만 개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타이렌 등으로 제조한 플라스틱 빨대는 완전히 분해되는데 수백 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맥도날드는 올해 초부터 일부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시범 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종이 빨대를 본격 도입해 내년까지 전체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미국과 프랑스, 노르웨이 등에서는 시범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4월 플라스틱 빨대와 면봉 사용 금지를 제안했는데, 유통업체인 웨이트로즈, 커피전문점 코스타 커피, 외식업체 와가마마 등은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으며, 영국 최대 펍 체인업체인 JD 웨더스푼(Wetherspoon) 역시 올해 초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외식업체인 피자익스프레스 역시 플라스틱 빨대 되신 자연분해되는 환경친화적인 빨대를 올해 여름부터 사용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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