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새 교육감…교육 어떻게 달라지나

입력 2018.06.15 (21:36) 수정 2018.06.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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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은 이재정 현 교육감이, 인천시 교육감은 도성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역점을 두고 펼칠 교육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형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현역 교육감들이 강세를 보인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교육감.

두 번째 임기 중에도 지난 4년 동안 역점을 둔 혁신교육과 마을 교육 공동체 확대 기조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선거기간동안 학부모들이 요구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서겠단 겁니다.

후보자들 간 입장이 갈렸던 특목고, 자사고의 경우 일반고로 전환하되 특성을 살릴 복안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정/경기도 교육감 당선인 : "그냥 일반고로 가지 않고 우리가 교과 중점학교 같은 형식으로 해서 //과학이면 과학 중점학교, 외국어 같으면 외국어 중점학교로 해서 일정한 정도 그 목적을 아마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갈 계획입니다."]

전국적인 진보교육감 우세 속에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2위와 표차를 벌린 도성훈 당선자.

전교조 인천시지부장 출신으로 혁신학교 확대, 구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격차 해소 등 평등과 기회균등을 강조합니다.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완성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도성훈/인천시 교육감 당선인] :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차별과 배제가 없는 교육, 배려와 존중이 공존하는 교육, 평등과 평화가 꽃피는 교육 꼭 만들겠습니다."

전임 교육감의 불명예 퇴진으로 오랜 기간 수장이 공석인 인천시 교육청.

도 당선인은 실무진 중심으로 신속하게 인수진을 꾸려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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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천 새 교육감…교육 어떻게 달라지나
    • 입력 2018-06-15 21:45:56
    • 수정2018-06-15 21:51:31
    뉴스9(경인)
[앵커]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은 이재정 현 교육감이, 인천시 교육감은 도성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역점을 두고 펼칠 교육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형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현역 교육감들이 강세를 보인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교육감.

두 번째 임기 중에도 지난 4년 동안 역점을 둔 혁신교육과 마을 교육 공동체 확대 기조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선거기간동안 학부모들이 요구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서겠단 겁니다.

후보자들 간 입장이 갈렸던 특목고, 자사고의 경우 일반고로 전환하되 특성을 살릴 복안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정/경기도 교육감 당선인 : "그냥 일반고로 가지 않고 우리가 교과 중점학교 같은 형식으로 해서 //과학이면 과학 중점학교, 외국어 같으면 외국어 중점학교로 해서 일정한 정도 그 목적을 아마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갈 계획입니다."]

전국적인 진보교육감 우세 속에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2위와 표차를 벌린 도성훈 당선자.

전교조 인천시지부장 출신으로 혁신학교 확대, 구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격차 해소 등 평등과 기회균등을 강조합니다.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완성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도성훈/인천시 교육감 당선인] :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차별과 배제가 없는 교육, 배려와 존중이 공존하는 교육, 평등과 평화가 꽃피는 교육 꼭 만들겠습니다."

전임 교육감의 불명예 퇴진으로 오랜 기간 수장이 공석인 인천시 교육청.

도 당선인은 실무진 중심으로 신속하게 인수진을 꾸려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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