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 내 제안”…“김정은과 일요일 통화”
입력 2018.06.16 (06:01)
수정 2018.06.1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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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자신이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 번호도 줬다고 했는데 현지 시간 일요일 통화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후 처음 언급한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은 자신의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협상하면서 동시에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훈련 비용 부담 때문이라는 속마음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건 내 제안이었습니다. 우리는 (한미연합훈련) 연습에 엄청난 돈을 쓰고 있습니다. (전쟁 게임이란 말은) 내 용어고 내가 중단하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문서에 서명했고, 더 중요한 건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면서 지금이라도 통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습니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라도 있으면 지금 나에게 전화할 수 있고 나도 그에게 전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소통하고 있고, 그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시간 일요일,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 간 사실상의 핫라인 가동, 즉 직접 대화의 상설화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는 대체로 풀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간과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는 핵무기가 미국 가정을 파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북한과 좋은 관계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자신이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 번호도 줬다고 했는데 현지 시간 일요일 통화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후 처음 언급한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은 자신의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협상하면서 동시에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훈련 비용 부담 때문이라는 속마음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건 내 제안이었습니다. 우리는 (한미연합훈련) 연습에 엄청난 돈을 쓰고 있습니다. (전쟁 게임이란 말은) 내 용어고 내가 중단하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문서에 서명했고, 더 중요한 건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면서 지금이라도 통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습니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라도 있으면 지금 나에게 전화할 수 있고 나도 그에게 전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소통하고 있고, 그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시간 일요일,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 간 사실상의 핫라인 가동, 즉 직접 대화의 상설화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는 대체로 풀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간과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는 핵무기가 미국 가정을 파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북한과 좋은 관계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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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16 06: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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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자신이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 번호도 줬다고 했는데 현지 시간 일요일 통화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후 처음 언급한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은 자신의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협상하면서 동시에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훈련 비용 부담 때문이라는 속마음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건 내 제안이었습니다. 우리는 (한미연합훈련) 연습에 엄청난 돈을 쓰고 있습니다. (전쟁 게임이란 말은) 내 용어고 내가 중단하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문서에 서명했고, 더 중요한 건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면서 지금이라도 통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습니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라도 있으면 지금 나에게 전화할 수 있고 나도 그에게 전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소통하고 있고, 그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시간 일요일,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 간 사실상의 핫라인 가동, 즉 직접 대화의 상설화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는 대체로 풀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간과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는 핵무기가 미국 가정을 파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북한과 좋은 관계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자신이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 번호도 줬다고 했는데 현지 시간 일요일 통화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후 처음 언급한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은 자신의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협상하면서 동시에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훈련 비용 부담 때문이라는 속마음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건 내 제안이었습니다. 우리는 (한미연합훈련) 연습에 엄청난 돈을 쓰고 있습니다. (전쟁 게임이란 말은) 내 용어고 내가 중단하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문서에 서명했고, 더 중요한 건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면서 지금이라도 통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습니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라도 있으면 지금 나에게 전화할 수 있고 나도 그에게 전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소통하고 있고, 그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시간 일요일,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 간 사실상의 핫라인 가동, 즉 직접 대화의 상설화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는 대체로 풀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간과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는 핵무기가 미국 가정을 파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북한과 좋은 관계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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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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