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해트트릭’ 호날두 원맨쇼…스페인과 3-3 무승부

입력 2018.06.16 (19:02) 수정 2018.06.16 (1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치며 포르투갈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호날두는 첫 경기서부터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면서 스페인과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맞대결.

전반 4분, 포르투갈의 '에이스' 호날두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하지만 20분 뒤 '무적함대' 스페인의 코스타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그러자 호날두의 발끝이 다시 움직였습니다.

전반 44분, 호날두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포르투갈은 후반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스페인에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디에고 코스타에게 동점골을, 그리고 3분뒤, 나초에게 역전골을 내줬습니다.

3-2로 끌려가던 후반 43분.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왜 자신이 '슈퍼스타'인지 스스로 증명해냈습니다.

프리킥 기회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집중하던 호날두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회 첫 해트트릭을 만들어내는 순간.

호날두는 특유의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호날두는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함과 동시에,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에서도 청신호를 켰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회 첫 해트트릭’ 호날두 원맨쇼…스페인과 3-3 무승부
    • 입력 2018-06-16 19:03:50
    • 수정2018-06-16 19:07:05
    뉴스 7
[앵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치며 포르투갈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호날두는 첫 경기서부터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면서 스페인과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맞대결.

전반 4분, 포르투갈의 '에이스' 호날두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하지만 20분 뒤 '무적함대' 스페인의 코스타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그러자 호날두의 발끝이 다시 움직였습니다.

전반 44분, 호날두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포르투갈은 후반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스페인에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디에고 코스타에게 동점골을, 그리고 3분뒤, 나초에게 역전골을 내줬습니다.

3-2로 끌려가던 후반 43분.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왜 자신이 '슈퍼스타'인지 스스로 증명해냈습니다.

프리킥 기회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집중하던 호날두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회 첫 해트트릭을 만들어내는 순간.

호날두는 특유의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호날두는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함과 동시에,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에서도 청신호를 켰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