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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이에는 이’ 무역전쟁…한국 타격 불가피
입력 2018.06.16 (21:10) 수정 2018.06.17 (12:1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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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간의 무역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양상입니다.

미국 정부가 54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강행하기로 하자, 중국도 곧바로 같은 규모의 맞불 관세를 미국 제품에 부과하기로 했는데요.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4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 부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란 칼을 빼들었습니다.

불공정한 경제 관행 때문에 미국의 기술과 지적재산을 잃는 것을 참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도 즉각 보복 조치에 나섰습니다.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 650여 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입니다.

관세를 매기는 시점 역시, 양국 모두 다음달 6일로 같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집중 육성 중인 첨단기술 제품에, 중국은 미국의 주력 수출제품에 각각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잇딴 금리인상과 불안한 국제유가 움직임에 이어 미중 간 무역전쟁까지 다시 불 붙으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콥 파커/미·중 비즈니스 협의회 부대표 : "세계경제는 극도로 복잡해 어떤 종류의 관세 조치도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에 영향을 줍니다. 세계경제의 공급 시스템에도 혼란을 줄 겁니다."]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우선 중국의 대미 수출길이 막히면 한국의 대중 수출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의 대미 수출이 10% 감소하면,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이 30조 원 넘게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하지만 미중 간의 무역 분쟁이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이런 갈등이 소비자 가격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두나라 경제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여론이 많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미·중 ‘이에는 이’ 무역전쟁…한국 타격 불가피
    • 입력 2018-06-16 21:12:29
    • 수정2018-06-17 12:14:52
    뉴스 9
[앵커]

미중 간의 무역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양상입니다.

미국 정부가 54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강행하기로 하자, 중국도 곧바로 같은 규모의 맞불 관세를 미국 제품에 부과하기로 했는데요.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4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 부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란 칼을 빼들었습니다.

불공정한 경제 관행 때문에 미국의 기술과 지적재산을 잃는 것을 참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도 즉각 보복 조치에 나섰습니다.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 650여 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입니다.

관세를 매기는 시점 역시, 양국 모두 다음달 6일로 같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집중 육성 중인 첨단기술 제품에, 중국은 미국의 주력 수출제품에 각각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잇딴 금리인상과 불안한 국제유가 움직임에 이어 미중 간 무역전쟁까지 다시 불 붙으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콥 파커/미·중 비즈니스 협의회 부대표 : "세계경제는 극도로 복잡해 어떤 종류의 관세 조치도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에 영향을 줍니다. 세계경제의 공급 시스템에도 혼란을 줄 겁니다."]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우선 중국의 대미 수출길이 막히면 한국의 대중 수출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의 대미 수출이 10% 감소하면,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이 30조 원 넘게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하지만 미중 간의 무역 분쟁이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이런 갈등이 소비자 가격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두나라 경제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여론이 많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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