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앞둔 신태용호 ‘스웨덴 삼총사 경계령’

입력 2018.06.16 (21:30) 수정 2018.06.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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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명의 월드컵 1차전을 준비하는 월드컵 대표팀에 스웨덴 삼총사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공격을 지휘하는 포르스베리를 비롯해 우리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마르쿠스 베리와 올손이 핵심 경계 대상입니다.

러시아 겔렌지크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훈련 내내 가벼운 몸놀림에 미소를 잃지 않은 포르스베리는 스웨덴 국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도착 이후 대표팀 관계자가 포르스베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인터뷰 일정을 잡지 않을 정도입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인 포르스베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 출신답게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날카로운 프리킥에 결정력까지 갖춰 경계대상 1호로 꼽힙니다.

[딜리옌 오틀루/스웨덴 SVT 기자 : "스웨덴 최고의 선수는 의심의 여지 없이 포르스베리입니다. 스웨덴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창의성으로 대표팀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습니다."]

함부르크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장신 공격수 마르쿠스 베리는 예선에서 팀 내 최다인 여덟 골을 넣었습니다.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 시절 동료인 올손은 왼쪽 측면 수비수지만 공격 가담이 위협적입니다.

[마르틴 올손/스웨덴 국가대표 : "기성용은 좋은 선수일 뿐 아니라 좋은 친구입니다. 한국은 강한 팀이기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반드시 막아야 할 이들은 우정은 잠시 잊고 자존심을 건 승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웨덴도 잠시 뒤 경기가 열릴 니즈니 노브고로드로 떠나 우리와의 1차전을 준비합니다.

겔렌지크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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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전 앞둔 신태용호 ‘스웨덴 삼총사 경계령’
    • 입력 2018-06-16 21:35:00
    • 수정2018-06-16 2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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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명의 월드컵 1차전을 준비하는 월드컵 대표팀에 스웨덴 삼총사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공격을 지휘하는 포르스베리를 비롯해 우리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마르쿠스 베리와 올손이 핵심 경계 대상입니다.

러시아 겔렌지크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훈련 내내 가벼운 몸놀림에 미소를 잃지 않은 포르스베리는 스웨덴 국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도착 이후 대표팀 관계자가 포르스베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인터뷰 일정을 잡지 않을 정도입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인 포르스베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 출신답게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날카로운 프리킥에 결정력까지 갖춰 경계대상 1호로 꼽힙니다.

[딜리옌 오틀루/스웨덴 SVT 기자 : "스웨덴 최고의 선수는 의심의 여지 없이 포르스베리입니다. 스웨덴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창의성으로 대표팀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습니다."]

함부르크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장신 공격수 마르쿠스 베리는 예선에서 팀 내 최다인 여덟 골을 넣었습니다.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 시절 동료인 올손은 왼쪽 측면 수비수지만 공격 가담이 위협적입니다.

[마르틴 올손/스웨덴 국가대표 : "기성용은 좋은 선수일 뿐 아니라 좋은 친구입니다. 한국은 강한 팀이기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반드시 막아야 할 이들은 우정은 잠시 잊고 자존심을 건 승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웨덴도 잠시 뒤 경기가 열릴 니즈니 노브고로드로 떠나 우리와의 1차전을 준비합니다.

겔렌지크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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