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없는 미등록 오토바이 ‘단속 사각’
입력 2018.06.18 (12:43)
수정 2018.06.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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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가를 중심으로 번호판 없는 미등록 소형 오토바이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런 오토바이들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가 나더라도 보상이 제대로 안되는데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데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형 오토바이가 대학 캠퍼스를 질주합니다.
굉음을 내며, 사람들 옆을 스치듯 지나가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멧을 쓰지 않은채 한 손엔 휴대 전화까지 들었습니다.
인도와 차도를 제멋대로 오가는 오토바이도 눈에 띕니다.
[전원혁/대학생 : "속도도 너무 빠르고, 부딪힐까봐 무섭기도 하고 아무래도 학교다 보니까 시끄럽고 위험한 상황들이..."]
상당수는 번호판이 없는 미등록 오토바이입니다.
이처럼 학교 곳곳에는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습니다.
캠퍼스 바깥에서도 미등록 오토바이의 곡예 운전은 계속됩니다
[미등록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위험한건 아는데 다 그냥 그렇게 다녀요. 골목길로 해서 살짝살짝..."]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번호판이 없는 이런 소형 오토바이들은 사고가 나면 마땅한 보상 방법이 없는데다 범죄에 악용될 소지도 높습니다.
그런데도 운전자들은 보험료탓만 합니다.
[미등록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보험료를 내기가 돈도 아깝고 학생신분에서 부담이 되기도 하고."]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캠퍼스는 대표적인 단속 사각 지대입니다.
학교 안 도로를 도로로 보지 않는 현행 도로교통법 때문입니다.
[김계현/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학교 안의 도로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단속이 힘듭니다."]
소형 오토바이 신고제가 도입된지 벌써 7년째, 그러나 허술한 법규와 단속망을 틈타 미등록 소형 오토바이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번호판 없는 미등록 소형 오토바이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런 오토바이들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가 나더라도 보상이 제대로 안되는데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데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형 오토바이가 대학 캠퍼스를 질주합니다.
굉음을 내며, 사람들 옆을 스치듯 지나가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멧을 쓰지 않은채 한 손엔 휴대 전화까지 들었습니다.
인도와 차도를 제멋대로 오가는 오토바이도 눈에 띕니다.
[전원혁/대학생 : "속도도 너무 빠르고, 부딪힐까봐 무섭기도 하고 아무래도 학교다 보니까 시끄럽고 위험한 상황들이..."]
상당수는 번호판이 없는 미등록 오토바이입니다.
이처럼 학교 곳곳에는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습니다.
캠퍼스 바깥에서도 미등록 오토바이의 곡예 운전은 계속됩니다
[미등록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위험한건 아는데 다 그냥 그렇게 다녀요. 골목길로 해서 살짝살짝..."]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번호판이 없는 이런 소형 오토바이들은 사고가 나면 마땅한 보상 방법이 없는데다 범죄에 악용될 소지도 높습니다.
그런데도 운전자들은 보험료탓만 합니다.
[미등록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보험료를 내기가 돈도 아깝고 학생신분에서 부담이 되기도 하고."]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캠퍼스는 대표적인 단속 사각 지대입니다.
학교 안 도로를 도로로 보지 않는 현행 도로교통법 때문입니다.
[김계현/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학교 안의 도로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단속이 힘듭니다."]
소형 오토바이 신고제가 도입된지 벌써 7년째, 그러나 허술한 법규와 단속망을 틈타 미등록 소형 오토바이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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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18 1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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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를 중심으로 번호판 없는 미등록 소형 오토바이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런 오토바이들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가 나더라도 보상이 제대로 안되는데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데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형 오토바이가 대학 캠퍼스를 질주합니다.
굉음을 내며, 사람들 옆을 스치듯 지나가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멧을 쓰지 않은채 한 손엔 휴대 전화까지 들었습니다.
인도와 차도를 제멋대로 오가는 오토바이도 눈에 띕니다.
[전원혁/대학생 : "속도도 너무 빠르고, 부딪힐까봐 무섭기도 하고 아무래도 학교다 보니까 시끄럽고 위험한 상황들이..."]
상당수는 번호판이 없는 미등록 오토바이입니다.
이처럼 학교 곳곳에는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습니다.
캠퍼스 바깥에서도 미등록 오토바이의 곡예 운전은 계속됩니다
[미등록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위험한건 아는데 다 그냥 그렇게 다녀요. 골목길로 해서 살짝살짝..."]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번호판이 없는 이런 소형 오토바이들은 사고가 나면 마땅한 보상 방법이 없는데다 범죄에 악용될 소지도 높습니다.
그런데도 운전자들은 보험료탓만 합니다.
[미등록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보험료를 내기가 돈도 아깝고 학생신분에서 부담이 되기도 하고."]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캠퍼스는 대표적인 단속 사각 지대입니다.
학교 안 도로를 도로로 보지 않는 현행 도로교통법 때문입니다.
[김계현/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학교 안의 도로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단속이 힘듭니다."]
소형 오토바이 신고제가 도입된지 벌써 7년째, 그러나 허술한 법규와 단속망을 틈타 미등록 소형 오토바이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번호판 없는 미등록 소형 오토바이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런 오토바이들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가 나더라도 보상이 제대로 안되는데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데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형 오토바이가 대학 캠퍼스를 질주합니다.
굉음을 내며, 사람들 옆을 스치듯 지나가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멧을 쓰지 않은채 한 손엔 휴대 전화까지 들었습니다.
인도와 차도를 제멋대로 오가는 오토바이도 눈에 띕니다.
[전원혁/대학생 : "속도도 너무 빠르고, 부딪힐까봐 무섭기도 하고 아무래도 학교다 보니까 시끄럽고 위험한 상황들이..."]
상당수는 번호판이 없는 미등록 오토바이입니다.
이처럼 학교 곳곳에는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습니다.
캠퍼스 바깥에서도 미등록 오토바이의 곡예 운전은 계속됩니다
[미등록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위험한건 아는데 다 그냥 그렇게 다녀요. 골목길로 해서 살짝살짝..."]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번호판이 없는 이런 소형 오토바이들은 사고가 나면 마땅한 보상 방법이 없는데다 범죄에 악용될 소지도 높습니다.
그런데도 운전자들은 보험료탓만 합니다.
[미등록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보험료를 내기가 돈도 아깝고 학생신분에서 부담이 되기도 하고."]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캠퍼스는 대표적인 단속 사각 지대입니다.
학교 안 도로를 도로로 보지 않는 현행 도로교통법 때문입니다.
[김계현/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학교 안의 도로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단속이 힘듭니다."]
소형 오토바이 신고제가 도입된지 벌써 7년째, 그러나 허술한 법규와 단속망을 틈타 미등록 소형 오토바이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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