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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에너지 사업에 중점…북방경협 본격화
입력 2018.06.18 (16:35) 수정 2018.06.18 (16:37) 경제
우리나라와 러시아 간 가스관과 전력망 연결을 위한 공동연구가 이뤄지고, 동해안에서 유라시아 대륙까지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도 본격 추진됩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오늘(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송영길 위원장 주재로 제2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신북방정책 전략과 중점과제'를 확정했습니다.

북방위는 우선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철도·해운 복합운송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방위는 러시아 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요금인하, 부족한 회차 문제 해소 등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중국 정부와 협의해 중국대륙철도(TCR)의 우리 기업 전용 블록 열차 운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를 아우르는 광역 전력망인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해 중국 일본과는 정부 간 협의 채널을 마련하고, 러시아와는 전력기관 간 공동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연결을 위해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북방위는 또 상품 교역 외에 투자와 서비스를 포괄하는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북방위 지원단장을 맡은 이태호 청와대 통상비서관은 사전브리핑에서 "신북방정책은 초국경 다자협력 활성화를 통해 한반도·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우리 기업의 시장확대와 에너지·물류망 구축 등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통상비서관은 "특히 북한의 비핵화 진전으로 대북제재가 완화될 경우 물류·에너지·특구 개발 등 남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주변국이 참여하는 초국경 협력사업이 가능해져 대륙과의 연결성 강화를 통해 북방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방위는 이 밖에 러시아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생산기술연구원 내에 한-러 혁신센터를 신설해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고, 러시아 수입대체 산업 육성정책에 대응해 우리 중소기업이 설비·부품시장에 지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러시아를 거점으로 한국형 보건의료시스템을 중앙아시아로 확산하고, 디지털 의료기술, 제약 의료기기 등 유망 성장산업에 민관협력을 통한 진출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북방위는 최근 남북,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주변의 상황 변화로 현 정부의 신북방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남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이 참여하는 북방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철도·에너지 사업에 중점…북방경협 본격화
    • 입력 2018-06-18 16:35:00
    • 수정2018-06-18 16:37:57
    경제
우리나라와 러시아 간 가스관과 전력망 연결을 위한 공동연구가 이뤄지고, 동해안에서 유라시아 대륙까지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도 본격 추진됩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오늘(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송영길 위원장 주재로 제2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신북방정책 전략과 중점과제'를 확정했습니다.

북방위는 우선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철도·해운 복합운송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방위는 러시아 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요금인하, 부족한 회차 문제 해소 등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중국 정부와 협의해 중국대륙철도(TCR)의 우리 기업 전용 블록 열차 운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를 아우르는 광역 전력망인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해 중국 일본과는 정부 간 협의 채널을 마련하고, 러시아와는 전력기관 간 공동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연결을 위해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북방위는 또 상품 교역 외에 투자와 서비스를 포괄하는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북방위 지원단장을 맡은 이태호 청와대 통상비서관은 사전브리핑에서 "신북방정책은 초국경 다자협력 활성화를 통해 한반도·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우리 기업의 시장확대와 에너지·물류망 구축 등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통상비서관은 "특히 북한의 비핵화 진전으로 대북제재가 완화될 경우 물류·에너지·특구 개발 등 남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주변국이 참여하는 초국경 협력사업이 가능해져 대륙과의 연결성 강화를 통해 북방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방위는 이 밖에 러시아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생산기술연구원 내에 한-러 혁신센터를 신설해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고, 러시아 수입대체 산업 육성정책에 대응해 우리 중소기업이 설비·부품시장에 지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러시아를 거점으로 한국형 보건의료시스템을 중앙아시아로 확산하고, 디지털 의료기술, 제약 의료기기 등 유망 성장산업에 민관협력을 통한 진출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북방위는 최근 남북,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주변의 상황 변화로 현 정부의 신북방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남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이 참여하는 북방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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