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철도 연결 본격 추진…신북방시대 열린다
입력 2018.06.18 (21:06)
수정 2018.06.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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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북한과 협력해 신북방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남북한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도와 천연가스, 전력망 구축 사업 등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철교 위를 유유히 지나고 있는 열차.
러시아 하산과 북한경제특구 라진을 오가는 열찹니다.
현재 끊겨 있는 남북 구간이 연결되면 우리나라에서도 북한을 거쳐 만주는 물론 시베리아, 더 나아가 유럽까지도 열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신북방시대 실현을 위해 정부는 우선 강릉에서 제진까지 동해북부선 조기 착수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연결은 과거 북한과 러시아의 관심 사안이기도 합니다.
[송영길/북방경제협력위원장 : "2001년 7월 6일 8월 18일 그때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서 푸틴과 함께 공동성명을 냈던 것이 바로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시베리아 철도연결 사업이었습니다."]
러시아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우리나라로 직접 들여오기 위한 한-러 공동연구도 추진됩니다.
또 한중일에 러시아, 몽골까지 묶어 동북아 전력망을 공유하는 슈퍼 그리드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북한을 안 거치고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김현철/청와대 경제보좌관 : "북미 회담, 그리고 판문점 회담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에 남북러 3각 협력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놓여져 있다."]
정부는 이에 더해 보건의료와 정보통신 등 유망 산업 분야에서의 러시아와 협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이런 신북방정책 추진에도 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과 협력해 신북방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남북한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도와 천연가스, 전력망 구축 사업 등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철교 위를 유유히 지나고 있는 열차.
러시아 하산과 북한경제특구 라진을 오가는 열찹니다.
현재 끊겨 있는 남북 구간이 연결되면 우리나라에서도 북한을 거쳐 만주는 물론 시베리아, 더 나아가 유럽까지도 열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신북방시대 실현을 위해 정부는 우선 강릉에서 제진까지 동해북부선 조기 착수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연결은 과거 북한과 러시아의 관심 사안이기도 합니다.
[송영길/북방경제협력위원장 : "2001년 7월 6일 8월 18일 그때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서 푸틴과 함께 공동성명을 냈던 것이 바로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시베리아 철도연결 사업이었습니다."]
러시아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우리나라로 직접 들여오기 위한 한-러 공동연구도 추진됩니다.
또 한중일에 러시아, 몽골까지 묶어 동북아 전력망을 공유하는 슈퍼 그리드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북한을 안 거치고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김현철/청와대 경제보좌관 : "북미 회담, 그리고 판문점 회담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에 남북러 3각 협력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놓여져 있다."]
정부는 이에 더해 보건의료와 정보통신 등 유망 산업 분야에서의 러시아와 협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이런 신북방정책 추진에도 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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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19 0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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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북한과 협력해 신북방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남북한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도와 천연가스, 전력망 구축 사업 등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철교 위를 유유히 지나고 있는 열차.
러시아 하산과 북한경제특구 라진을 오가는 열찹니다.
현재 끊겨 있는 남북 구간이 연결되면 우리나라에서도 북한을 거쳐 만주는 물론 시베리아, 더 나아가 유럽까지도 열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신북방시대 실현을 위해 정부는 우선 강릉에서 제진까지 동해북부선 조기 착수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연결은 과거 북한과 러시아의 관심 사안이기도 합니다.
[송영길/북방경제협력위원장 : "2001년 7월 6일 8월 18일 그때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서 푸틴과 함께 공동성명을 냈던 것이 바로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시베리아 철도연결 사업이었습니다."]
러시아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우리나라로 직접 들여오기 위한 한-러 공동연구도 추진됩니다.
또 한중일에 러시아, 몽골까지 묶어 동북아 전력망을 공유하는 슈퍼 그리드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북한을 안 거치고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김현철/청와대 경제보좌관 : "북미 회담, 그리고 판문점 회담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에 남북러 3각 협력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놓여져 있다."]
정부는 이에 더해 보건의료와 정보통신 등 유망 산업 분야에서의 러시아와 협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이런 신북방정책 추진에도 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과 협력해 신북방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남북한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도와 천연가스, 전력망 구축 사업 등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철교 위를 유유히 지나고 있는 열차.
러시아 하산과 북한경제특구 라진을 오가는 열찹니다.
현재 끊겨 있는 남북 구간이 연결되면 우리나라에서도 북한을 거쳐 만주는 물론 시베리아, 더 나아가 유럽까지도 열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신북방시대 실현을 위해 정부는 우선 강릉에서 제진까지 동해북부선 조기 착수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연결은 과거 북한과 러시아의 관심 사안이기도 합니다.
[송영길/북방경제협력위원장 : "2001년 7월 6일 8월 18일 그때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서 푸틴과 함께 공동성명을 냈던 것이 바로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시베리아 철도연결 사업이었습니다."]
러시아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우리나라로 직접 들여오기 위한 한-러 공동연구도 추진됩니다.
또 한중일에 러시아, 몽골까지 묶어 동북아 전력망을 공유하는 슈퍼 그리드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북한을 안 거치고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김현철/청와대 경제보좌관 : "북미 회담, 그리고 판문점 회담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에 남북러 3각 협력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놓여져 있다."]
정부는 이에 더해 보건의료와 정보통신 등 유망 산업 분야에서의 러시아와 협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이런 신북방정책 추진에도 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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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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