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시진핑 3번째 정상회담…“북중 관계 공고”

입력 2018.06.20 (07:01) 수정 2018.06.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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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또다시 베이징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석 달도 안 되는 사이 세번이나 중국을 방문해 친밀한 관계를 과시한 김 위원장은 오늘 북으로 돌아갑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고 어제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CCTV등 중국 관영 매체들은 도착 한 시간도 채 안 돼 김 위원장의 방문 사실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측의 국빈급 예우속에 인민대회당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았고,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만찬을 이어갔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결과와 김 위원장이 석 달도 안된 사이 3번씩이나 방중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공고한 북중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의 경제건설로의 전환 결정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룬 공동 인식을 착실히 이행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에 새로운 국면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고 CCTV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중길에는 부인 리설주를 비롯해 최룡해, 리수용, 김영철 부위원장이 동행했습니다.

특히, 박봉주 내각 총리와 지난달 북한 참관단을 이끌고 11일간 중국의 산업 현장을 시찰한 박태성 부위원장도 동행했습니다.

북중간 경제협력과 대북제재 해제 논의가 주목되는 이윱니다.

오늘 북으로 돌아가는 김 위원장은 지난 두 번의 방중 때처럼 중관춘 등 IT시설 방문이나 산업시찰 등 경제 행보를 이어갈 지도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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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시진핑 3번째 정상회담…“북중 관계 공고”
    • 입력 2018-06-20 07:03:23
    • 수정2018-06-20 1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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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또다시 베이징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석 달도 안 되는 사이 세번이나 중국을 방문해 친밀한 관계를 과시한 김 위원장은 오늘 북으로 돌아갑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고 어제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CCTV등 중국 관영 매체들은 도착 한 시간도 채 안 돼 김 위원장의 방문 사실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측의 국빈급 예우속에 인민대회당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았고,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만찬을 이어갔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결과와 김 위원장이 석 달도 안된 사이 3번씩이나 방중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공고한 북중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의 경제건설로의 전환 결정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룬 공동 인식을 착실히 이행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에 새로운 국면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고 CCTV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중길에는 부인 리설주를 비롯해 최룡해, 리수용, 김영철 부위원장이 동행했습니다.

특히, 박봉주 내각 총리와 지난달 북한 참관단을 이끌고 11일간 중국의 산업 현장을 시찰한 박태성 부위원장도 동행했습니다.

북중간 경제협력과 대북제재 해제 논의가 주목되는 이윱니다.

오늘 북으로 돌아가는 김 위원장은 지난 두 번의 방중 때처럼 중관춘 등 IT시설 방문이나 산업시찰 등 경제 행보를 이어갈 지도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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