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옛 기차역의 변신! 섬진강 기차마을

입력 2018.06.20 (12:47) 수정 2018.06.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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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수요일입니다.

주말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이라면, 이곳은 어떨까요?

추억의 증기기관차 타고 아름다운 강변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바로 섬진강 기차마을입니다.

정보충전에서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초록빛으로 가득한 이 곳 전남 곡성입니다.

섬진강 물길따라 특별한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데요.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증기기관차까지 탈 수 있는 섬진강 기차마을입니다.

레일바이크와 동물농장, 장미공원 등 온 가족이 즐길거리 다양한 곳입니다.

곡성역에서 걸어서 십분 거리에 있는 이 건물, 기차마을의 정문이자 옛 곡성역입니다.

한때는 전북 익산과 전남 여수를 잇는 기차가 지나던 곳이었습니다.

폐쇄된 이곳을 곡성군이 활용해 지금의 기차마을을 탄생시켰습니다.

우렁찬 기적 울리며 기차가 출발합니다.

옛날 분위기 제대로 나는데요.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10km 되는 구간을 느릿느릿 달립니다.

덕분에 섬진강의 풍경을 좀 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다연/대구시 수성구 : "책에서 보던 기차를 보니까 여기서 타니까 재밌어요."]

["달걀이 왔어요~ 쫀드기랑 뽀빠이 왔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등장한 이것, 추억의 먹거리 가득한 간식차입니다.

["엄마, 이거 사주세요."]

기차여행의 꽃은 역시 간식이죠.

아이들도 하나둘 사먹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요.

이렇게 30분을 달리다 보면, 기차는 어느새 가정역에 도착합니다.

이곳 역시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이지만, 잠시 내려 섬진강변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이곳 주변에선 곡성의 별미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깨끗한 물에서만 자란다는 다슬기입니다.

요맘때가 제철이라 더 맛있는 다슬기탕 맛볼 수 있습니다.

[김정국/다슬기 전문점 운영 : "섬진강 다슬기는 3월부터 11월까지 나오는데요. 요즘 6월이 일 년 중에 가장 살도 많이 차고 맛도 있고 가장 좋을 계절입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도 일품이지만, 이렇게 이쑤시개로 속살을 빼먹는 재미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진짜 이 맛이야~"]

[박형식/전남 구례군 : "어렸을 때 냇가에 내려가서 잡아오면 어머니가 끓여주셨는데 다시 이런 맛을 보게 돼서 (좋아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끓여주신 다슬기탕을 먹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마을로 돌아가는 기차는 가정역에서 2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기차에서 내리면 향기부터 남다른 장미공원이 보입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장미들이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꽃길 따라 공원을 빠져나오면, 자그마한 동물원도 보입니다.

이곳에선 먹이도 직접 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데요.

["(토끼야~) 토끼야~ (맛있게 먹어~) 맛있게 먹어."]

레일바이크를 타고 마을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입니다.

페달을 밟으면 밟을수록 곡성에서의 추억도 쌓여갑니다.

["재밌다~"]

[김기현/전북 익산시 : "아이들과 레일바이크까지 타고 가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합니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추억 여행 해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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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옛 기차역의 변신! 섬진강 기차마을
    • 입력 2018-06-20 12:51:05
    • 수정2018-06-20 12:57:24
    뉴스 12
[앵커]

벌써 수요일입니다.

주말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이라면, 이곳은 어떨까요?

추억의 증기기관차 타고 아름다운 강변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바로 섬진강 기차마을입니다.

정보충전에서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초록빛으로 가득한 이 곳 전남 곡성입니다.

섬진강 물길따라 특별한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데요.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증기기관차까지 탈 수 있는 섬진강 기차마을입니다.

레일바이크와 동물농장, 장미공원 등 온 가족이 즐길거리 다양한 곳입니다.

곡성역에서 걸어서 십분 거리에 있는 이 건물, 기차마을의 정문이자 옛 곡성역입니다.

한때는 전북 익산과 전남 여수를 잇는 기차가 지나던 곳이었습니다.

폐쇄된 이곳을 곡성군이 활용해 지금의 기차마을을 탄생시켰습니다.

우렁찬 기적 울리며 기차가 출발합니다.

옛날 분위기 제대로 나는데요.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10km 되는 구간을 느릿느릿 달립니다.

덕분에 섬진강의 풍경을 좀 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다연/대구시 수성구 : "책에서 보던 기차를 보니까 여기서 타니까 재밌어요."]

["달걀이 왔어요~ 쫀드기랑 뽀빠이 왔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등장한 이것, 추억의 먹거리 가득한 간식차입니다.

["엄마, 이거 사주세요."]

기차여행의 꽃은 역시 간식이죠.

아이들도 하나둘 사먹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요.

이렇게 30분을 달리다 보면, 기차는 어느새 가정역에 도착합니다.

이곳 역시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이지만, 잠시 내려 섬진강변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이곳 주변에선 곡성의 별미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깨끗한 물에서만 자란다는 다슬기입니다.

요맘때가 제철이라 더 맛있는 다슬기탕 맛볼 수 있습니다.

[김정국/다슬기 전문점 운영 : "섬진강 다슬기는 3월부터 11월까지 나오는데요. 요즘 6월이 일 년 중에 가장 살도 많이 차고 맛도 있고 가장 좋을 계절입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도 일품이지만, 이렇게 이쑤시개로 속살을 빼먹는 재미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진짜 이 맛이야~"]

[박형식/전남 구례군 : "어렸을 때 냇가에 내려가서 잡아오면 어머니가 끓여주셨는데 다시 이런 맛을 보게 돼서 (좋아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끓여주신 다슬기탕을 먹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마을로 돌아가는 기차는 가정역에서 2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기차에서 내리면 향기부터 남다른 장미공원이 보입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장미들이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꽃길 따라 공원을 빠져나오면, 자그마한 동물원도 보입니다.

이곳에선 먹이도 직접 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데요.

["(토끼야~) 토끼야~ (맛있게 먹어~) 맛있게 먹어."]

레일바이크를 타고 마을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입니다.

페달을 밟으면 밟을수록 곡성에서의 추억도 쌓여갑니다.

["재밌다~"]

[김기현/전북 익산시 : "아이들과 레일바이크까지 타고 가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합니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추억 여행 해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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