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울센-예디낵, 두 선수의 운명을 바꾼 페널티킥

입력 2018.06.22 (21:49) 수정 2018.06.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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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덴마크와 호주전에서 나온 페널티킥으로 두 선수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내준 덴마크 포울센은 3차전에 나올 수 없게 된 반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호주 예디낵은 월드컵에서만 3번째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덴마크가 선제골로 승세를 잡았지만, 포울센의 반칙으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덴마크는 결국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이 페널티킥은 선수의 운명까지 갈라놨습니다.

포울센은 앞서, 페루전에서도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포울센은 연속 경고 누적으로 프랑스와의 3차전에는 출전도 못하게 됐습니다.

반면 호주 예디낵은 페널티킥의 달인으로 거듭났습니다.

프랑스와의 1차전에서도 페널티킥 기회를 골로 연결한 예디낵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해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었습니다.

스위스와 세르비아전이 열릴 경기장에 빨간 트랙터가 등장합니다.

2천 킬로미터를 꼬박 달려 경기 시작 전에 도착한 트랙터의 주인공은 스위스 축구팬인 베아트 스투더씨.

스위스를 응원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열흘 넘게 달려온 겁니다.

트랙터 응원전은 처음은 아닙니다.

독일과 멕시코 경기에서도 독일인 휴버트 워스 할아버지는 직접 개조한 트랙터를 타고 달려왔습니다.

페루 축구 대표팀은 탈락했지만 팬들의 응원열기는 우승감입니다.

경기가 열린 예카테린부르크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지만 페루 팬 만 오천 명이 찾았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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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울센-예디낵, 두 선수의 운명을 바꾼 페널티킥
    • 입력 2018-06-22 21:54:22
    • 수정2018-06-22 21:59:54
    뉴스 9
[앵커]

덴마크와 호주전에서 나온 페널티킥으로 두 선수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내준 덴마크 포울센은 3차전에 나올 수 없게 된 반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호주 예디낵은 월드컵에서만 3번째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덴마크가 선제골로 승세를 잡았지만, 포울센의 반칙으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덴마크는 결국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이 페널티킥은 선수의 운명까지 갈라놨습니다.

포울센은 앞서, 페루전에서도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포울센은 연속 경고 누적으로 프랑스와의 3차전에는 출전도 못하게 됐습니다.

반면 호주 예디낵은 페널티킥의 달인으로 거듭났습니다.

프랑스와의 1차전에서도 페널티킥 기회를 골로 연결한 예디낵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해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었습니다.

스위스와 세르비아전이 열릴 경기장에 빨간 트랙터가 등장합니다.

2천 킬로미터를 꼬박 달려 경기 시작 전에 도착한 트랙터의 주인공은 스위스 축구팬인 베아트 스투더씨.

스위스를 응원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열흘 넘게 달려온 겁니다.

트랙터 응원전은 처음은 아닙니다.

독일과 멕시코 경기에서도 독일인 휴버트 워스 할아버지는 직접 개조한 트랙터를 타고 달려왔습니다.

페루 축구 대표팀은 탈락했지만 팬들의 응원열기는 우승감입니다.

경기가 열린 예카테린부르크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지만 페루 팬 만 오천 명이 찾았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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