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큰 잠재력 가져…엄청난 일 많을 것”

입력 2018.06.24 (08:41) 수정 2018.06.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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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네바다 주(州)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엄청난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무렵 여러 차례 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해온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훌륭한 케미스트리(궁합)를 가졌다"며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과시한 뒤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6·25 전쟁 때 전사한 미군 등의 유해 200여 구를 북한으로부터 돌려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미군 전사자 유족들로부터 유해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우리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다른 문제를 협상할 때 내가 김 위원장에게 그렇게(미군 유해 반환) 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면서 "나는 그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당대회 후 지역 기업인들과 가진 회의에서도 김 위원장에 대해 "똑똑한 터프가이이자 위대한 협상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북한이 "전면적인 비핵화"(total denuclearization)에 동참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게 아니냐는 미 언론들의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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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4 08:41:10
    • 수정2018-06-24 08:51:0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네바다 주(州)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엄청난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무렵 여러 차례 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해온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훌륭한 케미스트리(궁합)를 가졌다"며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과시한 뒤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6·25 전쟁 때 전사한 미군 등의 유해 200여 구를 북한으로부터 돌려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미군 전사자 유족들로부터 유해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우리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다른 문제를 협상할 때 내가 김 위원장에게 그렇게(미군 유해 반환) 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면서 "나는 그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당대회 후 지역 기업인들과 가진 회의에서도 김 위원장에 대해 "똑똑한 터프가이이자 위대한 협상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북한이 "전면적인 비핵화"(total denuclearization)에 동참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게 아니냐는 미 언론들의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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