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분단의 현장에서 관광 명소로
입력 2018.06.25 (07:30)
수정 2018.06.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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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단을 경험했던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도시 자체가 동서로 나뉘는 아픔을 겪어야했는데요,
하지만 통일 뒤 긴장이 고조됐던 분단의 현장들은 이제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감시병의 눈을 피해 목숨을 걸고 서독으로 탈출하는 동독 주민들.
강을 건너자,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분단 기간 이 강에서만 10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백색 십자가라 불리는 추모비가 이들의 넋을 기립니다.
백색 십자가 안에는 희생자 한명 한명의 이름이 새겨져있습니다.
그러나 피로 얼룩졌던 이 강은, 이제 유람선들이 쉴새없이 떠다니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본느 프라이호프/관광객 : "저 자신이 과거 동독에서 자라서 예전에는 직접 갈 수 없고 멀리서 보기만 했던 이 곳에 서 있으니 감동이 벅차오릅니다."]
미군과 소련군이 탱크를 앞세운 채 대치합니다.
냉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이 곳은 동서독 국경 검문솝니다.
그 때 그 장소, 살벌했던 분위기는 이제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해마다 4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 명소로 변신한 것입니다.
[로싸 가르시아/스페인 관광객 :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장소이기 때문에 여기 있다는 것이 기뻐요. 인상적입니다."]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분단의 현장들.
이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 우리에게도 통일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분단을 경험했던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도시 자체가 동서로 나뉘는 아픔을 겪어야했는데요,
하지만 통일 뒤 긴장이 고조됐던 분단의 현장들은 이제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감시병의 눈을 피해 목숨을 걸고 서독으로 탈출하는 동독 주민들.
강을 건너자,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분단 기간 이 강에서만 10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백색 십자가라 불리는 추모비가 이들의 넋을 기립니다.
백색 십자가 안에는 희생자 한명 한명의 이름이 새겨져있습니다.
그러나 피로 얼룩졌던 이 강은, 이제 유람선들이 쉴새없이 떠다니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본느 프라이호프/관광객 : "저 자신이 과거 동독에서 자라서 예전에는 직접 갈 수 없고 멀리서 보기만 했던 이 곳에 서 있으니 감동이 벅차오릅니다."]
미군과 소련군이 탱크를 앞세운 채 대치합니다.
냉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이 곳은 동서독 국경 검문솝니다.
그 때 그 장소, 살벌했던 분위기는 이제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해마다 4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 명소로 변신한 것입니다.
[로싸 가르시아/스페인 관광객 :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장소이기 때문에 여기 있다는 것이 기뻐요. 인상적입니다."]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분단의 현장들.
이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 우리에게도 통일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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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베를린, 분단의 현장에서 관광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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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경험했던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도시 자체가 동서로 나뉘는 아픔을 겪어야했는데요,
하지만 통일 뒤 긴장이 고조됐던 분단의 현장들은 이제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감시병의 눈을 피해 목숨을 걸고 서독으로 탈출하는 동독 주민들.
강을 건너자,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분단 기간 이 강에서만 10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백색 십자가라 불리는 추모비가 이들의 넋을 기립니다.
백색 십자가 안에는 희생자 한명 한명의 이름이 새겨져있습니다.
그러나 피로 얼룩졌던 이 강은, 이제 유람선들이 쉴새없이 떠다니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본느 프라이호프/관광객 : "저 자신이 과거 동독에서 자라서 예전에는 직접 갈 수 없고 멀리서 보기만 했던 이 곳에 서 있으니 감동이 벅차오릅니다."]
미군과 소련군이 탱크를 앞세운 채 대치합니다.
냉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이 곳은 동서독 국경 검문솝니다.
그 때 그 장소, 살벌했던 분위기는 이제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해마다 4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 명소로 변신한 것입니다.
[로싸 가르시아/스페인 관광객 :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장소이기 때문에 여기 있다는 것이 기뻐요. 인상적입니다."]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분단의 현장들.
이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 우리에게도 통일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분단을 경험했던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도시 자체가 동서로 나뉘는 아픔을 겪어야했는데요,
하지만 통일 뒤 긴장이 고조됐던 분단의 현장들은 이제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감시병의 눈을 피해 목숨을 걸고 서독으로 탈출하는 동독 주민들.
강을 건너자,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분단 기간 이 강에서만 10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백색 십자가라 불리는 추모비가 이들의 넋을 기립니다.
백색 십자가 안에는 희생자 한명 한명의 이름이 새겨져있습니다.
그러나 피로 얼룩졌던 이 강은, 이제 유람선들이 쉴새없이 떠다니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본느 프라이호프/관광객 : "저 자신이 과거 동독에서 자라서 예전에는 직접 갈 수 없고 멀리서 보기만 했던 이 곳에 서 있으니 감동이 벅차오릅니다."]
미군과 소련군이 탱크를 앞세운 채 대치합니다.
냉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이 곳은 동서독 국경 검문솝니다.
그 때 그 장소, 살벌했던 분위기는 이제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해마다 4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 명소로 변신한 것입니다.
[로싸 가르시아/스페인 관광객 :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장소이기 때문에 여기 있다는 것이 기뻐요. 인상적입니다."]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분단의 현장들.
이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 우리에게도 통일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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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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