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포 배양해 고기 생산에 도전하는 사람들

입력 2018.06.25 (12:54) 수정 2018.06.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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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닭이나 소 세포를 배양해 고기 생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얼마전 도쿄의 한 건물에 대학생과 회사원 등 40여 명이 모였습니다.

소나 닭 세포를 배양해 고기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인데요.

[하부/'배양육' 프로젝트 대표 : "축산이 안고 있는 큰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집에서 고기를 기르게 될 겁니다."]

회사원인 '스기사키' 씨도 그 중 한 명입니다.

낮에는 외자계 기업에서 IT 컨설턴트로 일하고 귀가 후에는 집에서 닭고기 세포를 배양합니다.

세포 배양에 필요한 바이오 장치는 인터넷으로 50만 원에 저렴하게 구입했고 세포 추출에 필요한 원심분리기는 선풍기 원심력으로 대체합니다.

사실 이 배양육은 2013년, 네덜란드의 한 대학교수가 소 근육 줄기세포를 이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는데요.

소를 도축하지 않아도 고기를 생산할 수 있어 전 세계 바이오 마니아와 벤처기업 등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얼마전 관련 세미나가 열려 대기업과 투자자 등 7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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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세포 배양해 고기 생산에 도전하는 사람들
    • 입력 2018-06-25 12:54:51
    • 수정2018-06-25 13:01:12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닭이나 소 세포를 배양해 고기 생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얼마전 도쿄의 한 건물에 대학생과 회사원 등 40여 명이 모였습니다.

소나 닭 세포를 배양해 고기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인데요.

[하부/'배양육' 프로젝트 대표 : "축산이 안고 있는 큰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집에서 고기를 기르게 될 겁니다."]

회사원인 '스기사키' 씨도 그 중 한 명입니다.

낮에는 외자계 기업에서 IT 컨설턴트로 일하고 귀가 후에는 집에서 닭고기 세포를 배양합니다.

세포 배양에 필요한 바이오 장치는 인터넷으로 50만 원에 저렴하게 구입했고 세포 추출에 필요한 원심분리기는 선풍기 원심력으로 대체합니다.

사실 이 배양육은 2013년, 네덜란드의 한 대학교수가 소 근육 줄기세포를 이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는데요.

소를 도축하지 않아도 고기를 생산할 수 있어 전 세계 바이오 마니아와 벤처기업 등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얼마전 관련 세미나가 열려 대기업과 투자자 등 7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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