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 백신 바닥

입력 2002.10.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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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의 독감 예방 백신이 동이 났습니다.
백신 공급이 재개되는 이달 말이나 돼야 독감 예방 접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린이들을 데리고 독감백신을 맞기 위해 보건소를 찾은 부모들이 발길을 돌립니다.
접종이 중단된 지 벌써 닷새째.
백신이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최유리(전주시 삼천동): 지금 안 된다고 해서 다시 가야 되겠는데요.
그냥 일반 병원에서 맞추든지 아니면 다시 날짜 되면 와야죠.
⊙선순금(전수시 고사동): 완전히 헛걸음했죠, 맞아야겠다, 마음 먹었을 때 맞으려고 왔는데 없다고 약이 그러네요.
⊙기자: 최근 보름 동안 전주시에서만 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은 8만여 명.
지난해 40여 일 동안 6만여 명이 백신을 맞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유달리 많은 이들이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일반병원의 3분의 1도 안 되는 접종료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입니다.
⊙김종곤(전주시 보건소 과장): 금년에는 유난히도 가족 단위로 너무 많은 시민들이 오셔가지고 한꺼번에 접종을 함으로 인해서 조기에 접종약이 품절이 됐습니다.
⊙기자: 부랴부랴 제약업체들이 백신 추가 생산에 들어갔지만 전국적인 백신품귀를 해소하려면 시일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달 말쯤이나 돼야 백신공급이 재개돼 접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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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예방 백신 바닥
    • 입력 2002-10-1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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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의 독감 예방 백신이 동이 났습니다. 백신 공급이 재개되는 이달 말이나 돼야 독감 예방 접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린이들을 데리고 독감백신을 맞기 위해 보건소를 찾은 부모들이 발길을 돌립니다. 접종이 중단된 지 벌써 닷새째. 백신이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최유리(전주시 삼천동): 지금 안 된다고 해서 다시 가야 되겠는데요. 그냥 일반 병원에서 맞추든지 아니면 다시 날짜 되면 와야죠. ⊙선순금(전수시 고사동): 완전히 헛걸음했죠, 맞아야겠다, 마음 먹었을 때 맞으려고 왔는데 없다고 약이 그러네요. ⊙기자: 최근 보름 동안 전주시에서만 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은 8만여 명. 지난해 40여 일 동안 6만여 명이 백신을 맞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유달리 많은 이들이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일반병원의 3분의 1도 안 되는 접종료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입니다. ⊙김종곤(전주시 보건소 과장): 금년에는 유난히도 가족 단위로 너무 많은 시민들이 오셔가지고 한꺼번에 접종을 함으로 인해서 조기에 접종약이 품절이 됐습니다. ⊙기자: 부랴부랴 제약업체들이 백신 추가 생산에 들어갔지만 전국적인 백신품귀를 해소하려면 시일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달 말쯤이나 돼야 백신공급이 재개돼 접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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