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발리 테러 알 카에다 책임'

입력 2002.10.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발리 폭탄테러의 배후로 알 카에다 조직이 갈수록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도 오늘 사실상 알 카에다를 지목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발리 폭탄테러의 장본인으로 누구보다도 알 카에다가 지목됩니다.
부시 대통령도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알 카에다 조직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발리 폭탄테러는 대 테러 전쟁이 계속돼야 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기자: 쿠웨이트의 미 해병대 피습사건이나 예멘에서 일어난 프랑스 유조선 폭발도 모두 이들 세포조직들이 저지른 테러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괴멸된 것으로 알았던 카에다가 여전히 대규모 테러를 자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알 카에다는 여전히 위험한 테러조직으로 이를 완전히 분쇄해야 합니다.
⊙기자: 발리 폭탄테러는 이라크전을 밀어붙이는 부시 대통령의 입지를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이보다는 이번 테러는 미국에 대한 추가 공격을 예고한 것이라며 불안한 눈으로 발리사건을 연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제2의 테러 공포에 시달려온 미국으로서는 이번 테러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 테러 전쟁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경계수위를 바짝 높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시,'발리 테러 알 카에다 책임'
    • 입력 2002-10-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발리 폭탄테러의 배후로 알 카에다 조직이 갈수록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도 오늘 사실상 알 카에다를 지목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발리 폭탄테러의 장본인으로 누구보다도 알 카에다가 지목됩니다. 부시 대통령도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알 카에다 조직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발리 폭탄테러는 대 테러 전쟁이 계속돼야 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기자: 쿠웨이트의 미 해병대 피습사건이나 예멘에서 일어난 프랑스 유조선 폭발도 모두 이들 세포조직들이 저지른 테러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괴멸된 것으로 알았던 카에다가 여전히 대규모 테러를 자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알 카에다는 여전히 위험한 테러조직으로 이를 완전히 분쇄해야 합니다. ⊙기자: 발리 폭탄테러는 이라크전을 밀어붙이는 부시 대통령의 입지를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이보다는 이번 테러는 미국에 대한 추가 공격을 예고한 것이라며 불안한 눈으로 발리사건을 연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제2의 테러 공포에 시달려온 미국으로서는 이번 테러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 테러 전쟁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경계수위를 바짝 높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