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피랍 생존자, 24년 만의 귀국

입력 2002.10.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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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5명이 24년 만에 귀국해서 가족과 만났습니다.
북일수교회담을 앞두고 최대 현안인 일본인 납치문제가 순조롭게 풀리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보낸 전세기를 타고 24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5명은 트랩 아래서 기다리던 가족들과 반갑게 재회했습니다.
지난 1978년 20대에 납치됐다가 40대가 돼 돌아온 5명.
4명은 북한에서 부부가 됐고 1명도 대학생 자녀를 둔 중년 주부가 됐습니다.
5명은 내일까지 도쿄 시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고향을 방문하는 등 1, 2주일 동안 일본에 머물게 됩니다.
⊙하마모토 후키에: 만나서 정말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하스이케 가오루: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부모님을 뵙게돼 정말 기쁩니다.
⊙기자: 피랍 일본인의 생사 확인 후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피랍 가족들이 요구하는 5명의 영주 귀국과 사망 피랍자의 사망원인 규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관방장관): (일본 정부는 생존자의) 가족을 포함한 영구 귀국과 사망자에 대한 정보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기자: 5명의 일시 귀국으로 한 고비를 넘긴 일본인 납치문제, 오는 29일 콸라룸푸르에서 재개되는 북일수교회담을 앞두고 나라 외교당국의 정지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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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피랍 생존자, 24년 만의 귀국
    • 입력 2002-10-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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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5명이 24년 만에 귀국해서 가족과 만났습니다. 북일수교회담을 앞두고 최대 현안인 일본인 납치문제가 순조롭게 풀리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보낸 전세기를 타고 24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5명은 트랩 아래서 기다리던 가족들과 반갑게 재회했습니다. 지난 1978년 20대에 납치됐다가 40대가 돼 돌아온 5명. 4명은 북한에서 부부가 됐고 1명도 대학생 자녀를 둔 중년 주부가 됐습니다. 5명은 내일까지 도쿄 시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고향을 방문하는 등 1, 2주일 동안 일본에 머물게 됩니다. ⊙하마모토 후키에: 만나서 정말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하스이케 가오루: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부모님을 뵙게돼 정말 기쁩니다. ⊙기자: 피랍 일본인의 생사 확인 후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피랍 가족들이 요구하는 5명의 영주 귀국과 사망 피랍자의 사망원인 규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관방장관): (일본 정부는 생존자의) 가족을 포함한 영구 귀국과 사망자에 대한 정보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기자: 5명의 일시 귀국으로 한 고비를 넘긴 일본인 납치문제, 오는 29일 콸라룸푸르에서 재개되는 북일수교회담을 앞두고 나라 외교당국의 정지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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