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연대, 교섭단체 구성 합의

⊙앵커: 다소간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통합신당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하루 두 차례 열린 비공개 실무협상에서 4자연대 대표들은 원내교섭단체부터 서둘러 구성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김학원(자민련 원내총무): 4자 정파의 소속 의원 전원을 포함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을 한다...
⊙기자: 통합신당 창당은 각자 내부의견을 조율한 뒤 내일 다시 모여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각론에서는 의견차이가 여전합니다.
국민통합21은 백지상태에서의 창당이나 후보경선은 곤란하며 다른 정파에서 개별입당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몽준(무소속 의원): 저희들이 만드는 정당은 그것이 표현을 중심이냐 이렇게 하시는데 우리가 만드는 정당은 계속되는 것을 저희들은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반면 후보단일화협의회 등 다른 정파는 개별입당에 반대하면서 공동신당창당 등 다른 형식을 제시했습니다.
⊙김원길(민주당 후보단일화협 공동회장): 창당준비위원회 등록하는 거니까 창준위 단계 가지고 합당해도 되는 거니까...
⊙김영진(전 의원/이한동 전 총리측): 이한동 후보가 그 당에 입당을 한다든가 그런 걸 바라는 건데 그것은 그게 그렇게 용인하겠습니까?
⊙기자: 이런 가운데 자민련 일부 의원들은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하는 등 동요조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4자연대의 통합신당 추진은 민주당 내 후보단일화 추진파 의원들의 탈당이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