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호우, 수해지역 또 비 피해
입력 2002.10.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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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해를 입었던 강원 영동지방에 오늘 또 28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응급복구됐던 임시도로 곳곳이 끊어지거나 유실되고 주택 복구작업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응급복구됐던 임시도로가 채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거대한 물살에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3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그간 응급복구됐던 임시도로 곳곳이 끊어져 삼척과 태백을 잇는 38번 국도 등 5개 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박준양(삼척시청 산업건설국장): 갑자기 호우로 인해서 도로의 가도로가 원류가 됐습니다.
원류가 돼서 각종 도로들의 교통이 두절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때아닌 많은 비가 내리자 주민들이 어린이들을 업고 옷만 챙겨 철길을 따라 서둘러 또다시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80대 노인도 자식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김계하(동해시 천곡동): 이장님이 전화하셔서 저녁에 비가 많이 오니까 겁나니까 지금 밝을 때 대피하고 하라고 그래서 부모님 모시고 가는 거죠.
⊙기자: 갑작스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번 수해를 입은 수재민들은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주민들은 강물이 범람해 또 피해를 입지 않을까 뜬눈으로 밤을 지샜고 주택 복구작업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신동순(삼척시 미로면 하거노리): 밤에 잠 한잠도 못 잤어요.
빗소리에, 계속 비가 오고 그러니까 수시로 내다 보고 그랬는데 물이 자꾸 차니까 신경 쓰이고 그래서...
⊙기자: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50일 만에 다시 내린 집중호우로 수재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응급복구됐던 임시도로 곳곳이 끊어지거나 유실되고 주택 복구작업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응급복구됐던 임시도로가 채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거대한 물살에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3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그간 응급복구됐던 임시도로 곳곳이 끊어져 삼척과 태백을 잇는 38번 국도 등 5개 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박준양(삼척시청 산업건설국장): 갑자기 호우로 인해서 도로의 가도로가 원류가 됐습니다.
원류가 돼서 각종 도로들의 교통이 두절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때아닌 많은 비가 내리자 주민들이 어린이들을 업고 옷만 챙겨 철길을 따라 서둘러 또다시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80대 노인도 자식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김계하(동해시 천곡동): 이장님이 전화하셔서 저녁에 비가 많이 오니까 겁나니까 지금 밝을 때 대피하고 하라고 그래서 부모님 모시고 가는 거죠.
⊙기자: 갑작스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번 수해를 입은 수재민들은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주민들은 강물이 범람해 또 피해를 입지 않을까 뜬눈으로 밤을 지샜고 주택 복구작업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신동순(삼척시 미로면 하거노리): 밤에 잠 한잠도 못 잤어요.
빗소리에, 계속 비가 오고 그러니까 수시로 내다 보고 그랬는데 물이 자꾸 차니까 신경 쓰이고 그래서...
⊙기자: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50일 만에 다시 내린 집중호우로 수재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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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 호우, 수해지역 또 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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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달 수해를 입었던 강원 영동지방에 오늘 또 28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응급복구됐던 임시도로 곳곳이 끊어지거나 유실되고 주택 복구작업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응급복구됐던 임시도로가 채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거대한 물살에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3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그간 응급복구됐던 임시도로 곳곳이 끊어져 삼척과 태백을 잇는 38번 국도 등 5개 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박준양(삼척시청 산업건설국장): 갑자기 호우로 인해서 도로의 가도로가 원류가 됐습니다.
원류가 돼서 각종 도로들의 교통이 두절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때아닌 많은 비가 내리자 주민들이 어린이들을 업고 옷만 챙겨 철길을 따라 서둘러 또다시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80대 노인도 자식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김계하(동해시 천곡동): 이장님이 전화하셔서 저녁에 비가 많이 오니까 겁나니까 지금 밝을 때 대피하고 하라고 그래서 부모님 모시고 가는 거죠.
⊙기자: 갑작스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번 수해를 입은 수재민들은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주민들은 강물이 범람해 또 피해를 입지 않을까 뜬눈으로 밤을 지샜고 주택 복구작업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신동순(삼척시 미로면 하거노리): 밤에 잠 한잠도 못 잤어요.
빗소리에, 계속 비가 오고 그러니까 수시로 내다 보고 그랬는데 물이 자꾸 차니까 신경 쓰이고 그래서...
⊙기자: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50일 만에 다시 내린 집중호우로 수재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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