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금강산 개발 가시화

입력 1990.0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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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정부가 금강산 계발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에 따라서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온 현대그룹도 올해 금강산 계발 사업팀을 보강해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춘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춘애 기자 :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금강산 개발을 위한 특별 프로젝트팀을 구성했습니다.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 특구를 세계적인 4계절 관광지구로 개발하기로 하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고향인 강원도 통천군 일대를 중심으로 스키장과 골프장, 해수욕장 등 각종 레저 시설과 대규모 특급 관광호텔 등 숙박 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또 남북한 민간인의 왕래를 위해 서울과 원산간 경원선 철도를 복구하고 설악산 금강산을 잇는 도로를 건설할 것을 검토 중입니다.


현대그룹은 4월 중순으로 예정된 정주영 명예회장의 소련 방문 이후 미국, 일본, 독일 등 외국 기업과의 합작투자 문제를 매듭짓고 올해 안에 조사단을 두 세 차례 북한에 파견할 계획인데 이를 계기로 남북 교역도 크게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

남북의 교역 등 상당히 진전되고 경제의 교역이 북한 모든 사회 분야적인 영향을 줘 가지고 남북은 새로운 개방과 희망의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춘애 기자 :

현대그룹은 지난해 1월 정주영 회장이 북한 방문 때 최수길 대성은행 이사장과 맺은 금강산 계발에 관한 의정서에 따라 금강산 계발이 빠른 진정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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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룹, 금강산 개발 가시화
    • 입력 1990-02-06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정부가 금강산 계발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에 따라서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온 현대그룹도 올해 금강산 계발 사업팀을 보강해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춘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춘애 기자 :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금강산 개발을 위한 특별 프로젝트팀을 구성했습니다.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 특구를 세계적인 4계절 관광지구로 개발하기로 하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고향인 강원도 통천군 일대를 중심으로 스키장과 골프장, 해수욕장 등 각종 레저 시설과 대규모 특급 관광호텔 등 숙박 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또 남북한 민간인의 왕래를 위해 서울과 원산간 경원선 철도를 복구하고 설악산 금강산을 잇는 도로를 건설할 것을 검토 중입니다.


현대그룹은 4월 중순으로 예정된 정주영 명예회장의 소련 방문 이후 미국, 일본, 독일 등 외국 기업과의 합작투자 문제를 매듭짓고 올해 안에 조사단을 두 세 차례 북한에 파견할 계획인데 이를 계기로 남북 교역도 크게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

남북의 교역 등 상당히 진전되고 경제의 교역이 북한 모든 사회 분야적인 영향을 줘 가지고 남북은 새로운 개방과 희망의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춘애 기자 :

현대그룹은 지난해 1월 정주영 회장이 북한 방문 때 최수길 대성은행 이사장과 맺은 금강산 계발에 관한 의정서에 따라 금강산 계발이 빠른 진정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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