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대학 진학을 못하는 학생들에게 기능인으로서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직업교육 위탁학교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백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선기 기자 :
기술인으로 새 출발을 다짐하는 학생들의 결의가 사뭇 진지합니다. 오늘 아현 직업학교에 입학한 천 4백여 명의 학생들은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으로 대입 준비생의 들러리로 허송세월 하기보다는 직업기술을 연마해 당당한 기능 인력으로 사회에 나서겠다는 학생들입니다.
안명직 (오금고 3학년) :
자격증을 따서 능력있는 사람이 돼서 사회활동을 하고 싶어서 직업반을 선택했습니다.
송애경 (오산고 3학년) :
자동차 정비를 했거든요. 제가 선택한 데에 대해서 참 좋게 생각해요. 또 여사장이 될 거예요.
백선기 기자 :
학생들은 1년 과정으로 전자, 디자인, 자동차, 정보처리 등 8개 분야에서 전문 직업교육을 받게 되며 매주 하루씩 소속 학교에 출석해 공통 필수과목을 이수하게 됩니다.
이희선 (아현 직업학교 교장) :
업체를 탐색하고 분석해 가지고 우리 학생들의 적성에 맞고 진로에 맞는 이러한 업체로 개발해 나갈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백선기 기자 :
직업학교 학생들에게는 등록금과 교재비 등 교육비가 무료이며 취업과 동시에 방송통신대학이나 산업대학에 진학이 가능하고 2급 기능사 자격 취득자는 전문대학 야간 입학때 특전이 부여됩니다.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위탁 직업교육생 모집에 정원의 2배 가까운 4천명이 지원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직업학교 한 개를 더 세우기로 하고 문교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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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교육 위탁학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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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3-13 21:00:00
이규원 앵커 :
대학 진학을 못하는 학생들에게 기능인으로서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직업교육 위탁학교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백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선기 기자 :
기술인으로 새 출발을 다짐하는 학생들의 결의가 사뭇 진지합니다. 오늘 아현 직업학교에 입학한 천 4백여 명의 학생들은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으로 대입 준비생의 들러리로 허송세월 하기보다는 직업기술을 연마해 당당한 기능 인력으로 사회에 나서겠다는 학생들입니다.
안명직 (오금고 3학년) :
자격증을 따서 능력있는 사람이 돼서 사회활동을 하고 싶어서 직업반을 선택했습니다.
송애경 (오산고 3학년) :
자동차 정비를 했거든요. 제가 선택한 데에 대해서 참 좋게 생각해요. 또 여사장이 될 거예요.
백선기 기자 :
학생들은 1년 과정으로 전자, 디자인, 자동차, 정보처리 등 8개 분야에서 전문 직업교육을 받게 되며 매주 하루씩 소속 학교에 출석해 공통 필수과목을 이수하게 됩니다.
이희선 (아현 직업학교 교장) :
업체를 탐색하고 분석해 가지고 우리 학생들의 적성에 맞고 진로에 맞는 이러한 업체로 개발해 나갈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백선기 기자 :
직업학교 학생들에게는 등록금과 교재비 등 교육비가 무료이며 취업과 동시에 방송통신대학이나 산업대학에 진학이 가능하고 2급 기능사 자격 취득자는 전문대학 야간 입학때 특전이 부여됩니다.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위탁 직업교육생 모집에 정원의 2배 가까운 4천명이 지원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직업학교 한 개를 더 세우기로 하고 문교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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