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해양·수산 관련 대학교 없어

입력 1990.03.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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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우리나라의 제2의 항구도시인 인천을 끼고 있는 수도권에 해양과 수산관련 대학이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그래서 인천지역의 해운업과 수산업계는 전문인력 확보와 선원 재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가 전합니다.


장기철 기자 :

올해로 개항 107돌을 맞은 인천항은 하루 140여 척의 각종 선박이 드나들고 1년에 5천 4백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국제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서해안 시대의 개막과 중국과의 교역 확대로 인천항의 물동량은 해마다 11%씩 늘고있고 해운항만과 원양 어업 등 수산 관련업체는 5백군데가 넘습니다.


인천시는 수도권의 유일한 관문이고 이렇게 수산업에 중심도시인데도 이들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해양과 수산 관련대학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홍성인 (동남아 해운 인천사무소) :

인천에는 외항 선발을 운항하는 데 필수적인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관계 대학이 없어 인천지역 해운회사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막대한 경비를 부담하면서 부산으로 가서 선원 재교육을 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순복 (인천시 수협 조합장) :

최근 어족 자원의 고갈로 어근의 탐색과 과학적 어로를 위하여 어선이 대형화되고 첨단 전자장비 시설이 급속히 확대되더 연간 2백여 명의 선장, 기관장 등 고급 두뇌가 필요합니다.


장기철 기자 :

현재 전국의 해양과 수산관련 대학은 전문대학을 포함해서 모두 8군데로 부산과 목포, 그리고 군산 등 남부지역에만 편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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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 해양·수산 관련 대학교 없어
    • 입력 1990-03-13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우리나라의 제2의 항구도시인 인천을 끼고 있는 수도권에 해양과 수산관련 대학이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그래서 인천지역의 해운업과 수산업계는 전문인력 확보와 선원 재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가 전합니다.


장기철 기자 :

올해로 개항 107돌을 맞은 인천항은 하루 140여 척의 각종 선박이 드나들고 1년에 5천 4백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국제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서해안 시대의 개막과 중국과의 교역 확대로 인천항의 물동량은 해마다 11%씩 늘고있고 해운항만과 원양 어업 등 수산 관련업체는 5백군데가 넘습니다.


인천시는 수도권의 유일한 관문이고 이렇게 수산업에 중심도시인데도 이들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해양과 수산 관련대학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홍성인 (동남아 해운 인천사무소) :

인천에는 외항 선발을 운항하는 데 필수적인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관계 대학이 없어 인천지역 해운회사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막대한 경비를 부담하면서 부산으로 가서 선원 재교육을 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순복 (인천시 수협 조합장) :

최근 어족 자원의 고갈로 어근의 탐색과 과학적 어로를 위하여 어선이 대형화되고 첨단 전자장비 시설이 급속히 확대되더 연간 2백여 명의 선장, 기관장 등 고급 두뇌가 필요합니다.


장기철 기자 :

현재 전국의 해양과 수산관련 대학은 전문대학을 포함해서 모두 8군데로 부산과 목포, 그리고 군산 등 남부지역에만 편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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