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지휘 감독

박성범 앵커 :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 총감독인 정명훈 씨가 오는 17일 개관 첫 오페라 공연을 앞두고 오늘 공개 연습을 가졌습니다.

파리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오는 17일 첫 오페라 공연을 갖게될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입니다. 정명훈 씨가 지휘 감독하게 될 이번 공연에서는 베를러오제의 트로이 사람들 전 작품이 5시간에 걸쳐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트로이 사람들 공개 연습 광경)

해부아 (TV 음악 PD) :

프로 제작 위해 2달 전부터 연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완벽한 공연입니다.

정명훈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 :

일레트로이라는 오페라가 전체적으로 파리에서는 처음으로 하게 된 거죠. 왜냐하면 워낙 힘들고 길고 그래서 백 년 동안 파리에서 한 번도 하지 못했어요.

박원훈 기자 :

프랑스 언론들은 공개 연습을 지켜본 뒤 정명훈씨가 6개월의 짧은 기간에 완벽한 불어를 구사할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공연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