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왜곡된 보도라고 강조해

입력 1990.04.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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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후 4시경부터 KBS 실국별로 제작요원들이 신임 사장을 반대하면서 제작 거부에 들어가서 KBS 방송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따라서 KBS 9시 뉴스도 오늘 단축 운행됩니다.


이번 민자당의 내분 사태가 박철언 정무장관의 인책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문제 발언 후에 말문을 열지 않던 박철언 장관이 오늘 오전의 출근길에 KBS 기자 질문에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철언 장관과 KBS 정치부 박득송 기자와의 대담을 들어봅니다.


박철언 (정무 1장관) :

지금은 우리가 자제하고, 단합하고 해야 될 시기이고, 또 지난번에 여기 비보도를 전제로 사석에서 한 얘기가 크게 왜곡돼서 보도가 되고, 또 사실하고 틀린 보도를 전제로 해서 자꾸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게 되니까 나로선 대단히 괴롭습니다.


괴롭고 또 그것은, 언론에도 좀더 생각할 점이 있지 않느냐, 라는 얘기를 하고 싶고 그래서 나 자신도 많은 것을 생각하지마는, 우리 모두가 이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간다는 차원에서 자제하고 화합하고 단합해야 된다고 봅니다. 나 스스로도 그런 자세로써 일해 나갈 생각으로 있습니다.


박득송 기자 :

YS를 한번 찾아 뵙고 그간 설명 좀 하고 사과 형식으로 좀 만나뵐 생각은 없으십니까?


박철언 (정무 1장관) :

아니 글쎄 어떤 형식으로든, 그분은 정치의 대선배이시고 또, 우리당의 최고위원 중의 한 분으로서 잘 보좌를 해드려야 될 그러한 입장에 제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고 앞으로 또 물론 그런 기회가 있으면 언제나 보고도 드리고 잘 받들어 드려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득송 기자 :

지금 만나셔 가지고 이야기를 좀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박철언 (정무 1장관) :

물론 그런 기회가 닿으면은 만나 뵙고 충분히 말씀을 드릴 생각으로 있습니다.


박득송 기자 :

잘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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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철언. 왜곡된 보도라고 강조해
    • 입력 1990-04-12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후 4시경부터 KBS 실국별로 제작요원들이 신임 사장을 반대하면서 제작 거부에 들어가서 KBS 방송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따라서 KBS 9시 뉴스도 오늘 단축 운행됩니다.


이번 민자당의 내분 사태가 박철언 정무장관의 인책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문제 발언 후에 말문을 열지 않던 박철언 장관이 오늘 오전의 출근길에 KBS 기자 질문에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철언 장관과 KBS 정치부 박득송 기자와의 대담을 들어봅니다.


박철언 (정무 1장관) :

지금은 우리가 자제하고, 단합하고 해야 될 시기이고, 또 지난번에 여기 비보도를 전제로 사석에서 한 얘기가 크게 왜곡돼서 보도가 되고, 또 사실하고 틀린 보도를 전제로 해서 자꾸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게 되니까 나로선 대단히 괴롭습니다.


괴롭고 또 그것은, 언론에도 좀더 생각할 점이 있지 않느냐, 라는 얘기를 하고 싶고 그래서 나 자신도 많은 것을 생각하지마는, 우리 모두가 이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간다는 차원에서 자제하고 화합하고 단합해야 된다고 봅니다. 나 스스로도 그런 자세로써 일해 나갈 생각으로 있습니다.


박득송 기자 :

YS를 한번 찾아 뵙고 그간 설명 좀 하고 사과 형식으로 좀 만나뵐 생각은 없으십니까?


박철언 (정무 1장관) :

아니 글쎄 어떤 형식으로든, 그분은 정치의 대선배이시고 또, 우리당의 최고위원 중의 한 분으로서 잘 보좌를 해드려야 될 그러한 입장에 제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고 앞으로 또 물론 그런 기회가 있으면 언제나 보고도 드리고 잘 받들어 드려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득송 기자 :

지금 만나셔 가지고 이야기를 좀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박철언 (정무 1장관) :

물론 그런 기회가 닿으면은 만나 뵙고 충분히 말씀을 드릴 생각으로 있습니다.


박득송 기자 :

잘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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