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앵커 :
내년부터는 수입 예시제에 따라서 외국의 농축산물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사회부는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농축산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내년 1월부터 농축산물의 잔류 농약이나 항생제 등에 대한 검사를 크게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희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희보 기자 :
이곳은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전체 농축산물의 절반 이상을 정사하고 있는 국립 인천 검역소입니다. 내년부터 수입 예시제에 의해서 전체 농축산물의 86.2%가 수입 자유화됨에 따라 보사부는 이곳 인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검역소에 식품 검색과를 신설하고 전문 검색원 44명을 증원하는 한편 11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GC 매스 분석기 등 초정밀기기를 확보해서 수입 농축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심한섭 (국립 인천정역 소장) :
내년부터는 생산국의 농약 사용 실태 등 해외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해서 잔류 농약은 물론 중금속, 방사능 오염 실태까지도 철저히 검사해 가지고 유해 불량 제품은 수입하는 일이 없도록 원천봉쇄할 생각입니다.
정희보 기자 :
보사부는 또 오는 12월까지 수산물 속에 남아 있는 수은, 납 등 중금속의 허용기준을 정하고 내년 1월 1일까지는 축산물 속의 항생물질과 합성항균제, 그리고 호르몬제에 대한 허용 기준치도 새로이 마련할 계획입니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농약 잔류검사 대상을 현재의 28종의 농산물에서 자몽, 체리 등 20종을 추가한 48종으로 하고 검사 대상 농약의 종류도 17종에서 다미노 자이드 등 15종을 초과한 32종으로 늘려서 국민의 건강을 지켜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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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농축산물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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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7-29 21:00:00

신은경 앵커 :
내년부터는 수입 예시제에 따라서 외국의 농축산물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사회부는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농축산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내년 1월부터 농축산물의 잔류 농약이나 항생제 등에 대한 검사를 크게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희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희보 기자 :
이곳은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전체 농축산물의 절반 이상을 정사하고 있는 국립 인천 검역소입니다. 내년부터 수입 예시제에 의해서 전체 농축산물의 86.2%가 수입 자유화됨에 따라 보사부는 이곳 인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검역소에 식품 검색과를 신설하고 전문 검색원 44명을 증원하는 한편 11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GC 매스 분석기 등 초정밀기기를 확보해서 수입 농축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심한섭 (국립 인천정역 소장) :
내년부터는 생산국의 농약 사용 실태 등 해외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해서 잔류 농약은 물론 중금속, 방사능 오염 실태까지도 철저히 검사해 가지고 유해 불량 제품은 수입하는 일이 없도록 원천봉쇄할 생각입니다.
정희보 기자 :
보사부는 또 오는 12월까지 수산물 속에 남아 있는 수은, 납 등 중금속의 허용기준을 정하고 내년 1월 1일까지는 축산물 속의 항생물질과 합성항균제, 그리고 호르몬제에 대한 허용 기준치도 새로이 마련할 계획입니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농약 잔류검사 대상을 현재의 28종의 농산물에서 자몽, 체리 등 20종을 추가한 48종으로 하고 검사 대상 농약의 종류도 17종에서 다미노 자이드 등 15종을 초과한 32종으로 늘려서 국민의 건강을 지켜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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