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족 단위 피서객 줄이어

입력 1990.08.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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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제주도는 이제 신혼 여행지로써만이 아닌 가족단위의 피서 관광지로써도 정착돼 가고 있습니다. 피서철에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80% 이상이 가족 단위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김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영훈 기자 :

이곳 북제주군 함덕 해수욕장을 비롯한 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에서는 많은 가족 단위의 피서 관광객들이 해수욕을 즐기면서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휴가 기간을 이용해서 3박 4일 일정으로 남국의 정취를 찾아온 피서 관광객들은 80% 이상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천지연 폭포와 성상 일출봉 등 유명 관광지를 함께 돌아보면 말로만 듣던 천혜의 자연 경관에 절로 감탄사를 연발대 냅니다.


임복희 (서울시 성동구) :

식구 26명이 단체로 왔는데 바다를 돌면서 보니까 바다 색깔이 3가지 색깔로 나타나더라구요. 굉장히 환상적이고 참 좋아요.


손유진 (인천시 남북국교) :

엄마, 아빠랑 왔는데요, 모래사장이 아름다워요.


김영훈 기자 :

이처럼 신혼부부의 신혼 여행지로만 각광을 받아오던 제주가 가족단위 피서 관광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아직 오염되지 않은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하와이 등 세계 유명 관광지와 흡사한 이국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주에서의 피서관광은 해마다 늘어나는 가족단위 피서관광객을 원활히 수용할 수 있는 항공편과 숙박시설 확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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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가족 단위 피서객 줄이어
    • 입력 1990-08-06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제주도는 이제 신혼 여행지로써만이 아닌 가족단위의 피서 관광지로써도 정착돼 가고 있습니다. 피서철에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80% 이상이 가족 단위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김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영훈 기자 :

이곳 북제주군 함덕 해수욕장을 비롯한 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에서는 많은 가족 단위의 피서 관광객들이 해수욕을 즐기면서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휴가 기간을 이용해서 3박 4일 일정으로 남국의 정취를 찾아온 피서 관광객들은 80% 이상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천지연 폭포와 성상 일출봉 등 유명 관광지를 함께 돌아보면 말로만 듣던 천혜의 자연 경관에 절로 감탄사를 연발대 냅니다.


임복희 (서울시 성동구) :

식구 26명이 단체로 왔는데 바다를 돌면서 보니까 바다 색깔이 3가지 색깔로 나타나더라구요. 굉장히 환상적이고 참 좋아요.


손유진 (인천시 남북국교) :

엄마, 아빠랑 왔는데요, 모래사장이 아름다워요.


김영훈 기자 :

이처럼 신혼부부의 신혼 여행지로만 각광을 받아오던 제주가 가족단위 피서 관광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아직 오염되지 않은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하와이 등 세계 유명 관광지와 흡사한 이국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주에서의 피서관광은 해마다 늘어나는 가족단위 피서관광객을 원활히 수용할 수 있는 항공편과 숙박시설 확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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