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넬리김배 국제여자 체조대회 마루 운동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박지숙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심판 전원의 1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완벽한 체조 기량을 보여준 박지숙 선수를 송전헌 기자가 소개합니다.
송전헌 기자 :
체조의 10점 만점은 골프의 홀인원이나 야구의 만루 홈런만큼 어려운 것으로 연기와 동작이 더 이상 비할 수 없는 최고의 경지라고 판단될 때 주어집니다.
100회전을 거친 근대 체조의 첫 만점은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당시 세계의 요정으로 불리던 루마니아의 코마네치가 얻어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올림픽때 박정훈이 남자 뜀틀에서 처음으로 만점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여자 마루운동은 1분 반 가량의 연기시간 동안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한 연기를 해내야만 만점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박지숙의 이번 연기는 대단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지숙은 87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줄곧 정상을 지켜온 선수로 몸매와 탄력, 연기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여자로서 하기 어려운 공수 유격훈련을 거뜬히 해낼 만큼 악착같은 투지와 승부근성을 고루 갖춘 선수입니다.
최명진 (여자대표 코치) :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가지고 순발력이나 힘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루를 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갖고 도약 자체가, 점프같은 게 상당히 좋습니다.
송전헌 기자 :
박지숙은 반 년 이상 연습한 몸펴 두 바퀴 공중 돌기라는 최고급 난도의 기술을 성공시켜 만점을 받았는데 앞으로 세기와 연기력만 다듬으면은 북경 대회에서 금메달은 거의 확실시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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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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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8-06 21:00:00
이규원 앵커 :
넬리김배 국제여자 체조대회 마루 운동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박지숙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심판 전원의 1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완벽한 체조 기량을 보여준 박지숙 선수를 송전헌 기자가 소개합니다.
송전헌 기자 :
체조의 10점 만점은 골프의 홀인원이나 야구의 만루 홈런만큼 어려운 것으로 연기와 동작이 더 이상 비할 수 없는 최고의 경지라고 판단될 때 주어집니다.
100회전을 거친 근대 체조의 첫 만점은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당시 세계의 요정으로 불리던 루마니아의 코마네치가 얻어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올림픽때 박정훈이 남자 뜀틀에서 처음으로 만점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여자 마루운동은 1분 반 가량의 연기시간 동안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한 연기를 해내야만 만점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박지숙의 이번 연기는 대단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지숙은 87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줄곧 정상을 지켜온 선수로 몸매와 탄력, 연기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여자로서 하기 어려운 공수 유격훈련을 거뜬히 해낼 만큼 악착같은 투지와 승부근성을 고루 갖춘 선수입니다.
최명진 (여자대표 코치) :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가지고 순발력이나 힘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루를 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갖고 도약 자체가, 점프같은 게 상당히 좋습니다.
송전헌 기자 :
박지숙은 반 년 이상 연습한 몸펴 두 바퀴 공중 돌기라는 최고급 난도의 기술을 성공시켜 만점을 받았는데 앞으로 세기와 연기력만 다듬으면은 북경 대회에서 금메달은 거의 확실시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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