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문치기배 검거 외 1건

입력 1990.09.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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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지난 상반기 동안 미국과 일본 등 외국인이 저지른 범죄가 크게 늘어났으나 대부분 불기소처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검찰청의 외국인 범죄발생과 처리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서 지난 6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각종범죄와 관련해서 입건된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난 1,121명이었으나 이 가운데 20%인 212명만 기소됐습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전체 70%에 가까운 770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2배나 늘어난 숫자입니다. 죄명별로는 도로교통법 위반이 33%, 폭력 18%, 교통사고 특례법 사범이 17% 등입니다.



전철역을 무대로 부녀자들이 목걸이 천여 만원어치를 날치기해온 사람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늘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28살 박형배 씨에 대해서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일당 7명을 수배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1일 낮 2시쯤 서울 구로 전철역 구내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28살 황모 여인에게 다가가서 차표가 땅에 떨어졌다고 속인 뒤 고개를 숙인 황 여인의 목걸이를 낚아채 달아나는 등의 수법으로 백여 차례에 걸쳐 천여 만원어치의 금목걸이를 날치기해 온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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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전문치기배 검거 외 1건
    • 입력 1990-09-02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지난 상반기 동안 미국과 일본 등 외국인이 저지른 범죄가 크게 늘어났으나 대부분 불기소처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검찰청의 외국인 범죄발생과 처리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서 지난 6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각종범죄와 관련해서 입건된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난 1,121명이었으나 이 가운데 20%인 212명만 기소됐습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전체 70%에 가까운 770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2배나 늘어난 숫자입니다. 죄명별로는 도로교통법 위반이 33%, 폭력 18%, 교통사고 특례법 사범이 17% 등입니다.



전철역을 무대로 부녀자들이 목걸이 천여 만원어치를 날치기해온 사람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늘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28살 박형배 씨에 대해서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일당 7명을 수배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1일 낮 2시쯤 서울 구로 전철역 구내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28살 황모 여인에게 다가가서 차표가 땅에 떨어졌다고 속인 뒤 고개를 숙인 황 여인의 목걸이를 낚아채 달아나는 등의 수법으로 백여 차례에 걸쳐 천여 만원어치의 금목걸이를 날치기해 온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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