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 도로

입력 1990.09.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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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서울 시내 곳곳에는 비가 올 때마다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 도로가 많이 있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비만 왔다 하면은 겪는 일인데도 그냥 방치돼 있는 상태입니다.

현장을 김시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시곤 기자 :

서울 상암교 아래 차도입니다. 비가 조금만 와도 물에 잠기는 이 도로는 오늘도 어김없이 물에 잠겼습니다. 잠길 때마다 교통 통제만 있을 뿐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범 (택시기사) :

상암동 여기를 들어가자면 곤욕이 많아요, 왜 그러냐면 비가 조금만 와도 도로에 물이 꽉 차서 차가 못 다녀가지고 돌아가는 실정이라서 어떻게 조치 좀 취해줬으면 좋겠어요.


김시곤 기자 :

배수가 제대로 되질 않는지 아니면 도로 구조가 잘못됐는지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되는 이도로도 비가 올 때면 항상 2차선이 물에 잠깁니다. 때문에 비오는 날이면 편도 2차선 도로가 이 지점에서 1차선 도로가 되고 이에 따라 병목 현상이 빚어집니다.

이곳은 도로가 내려앉아 빗물이 항상 고입니다. 교차 지점이라서 사고의 위험도 높습니다.

올림픽 대로에서 안양 하수처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비가 와서 이곳이 물에 잠기게 되면 19개 정화조 청소 대행업체만 모두 일손을 놓고 물 빠지기만 기다리기 일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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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침수 도로
    • 입력 1990-09-10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서울 시내 곳곳에는 비가 올 때마다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 도로가 많이 있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비만 왔다 하면은 겪는 일인데도 그냥 방치돼 있는 상태입니다.

현장을 김시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시곤 기자 :

서울 상암교 아래 차도입니다. 비가 조금만 와도 물에 잠기는 이 도로는 오늘도 어김없이 물에 잠겼습니다. 잠길 때마다 교통 통제만 있을 뿐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범 (택시기사) :

상암동 여기를 들어가자면 곤욕이 많아요, 왜 그러냐면 비가 조금만 와도 도로에 물이 꽉 차서 차가 못 다녀가지고 돌아가는 실정이라서 어떻게 조치 좀 취해줬으면 좋겠어요.


김시곤 기자 :

배수가 제대로 되질 않는지 아니면 도로 구조가 잘못됐는지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되는 이도로도 비가 올 때면 항상 2차선이 물에 잠깁니다. 때문에 비오는 날이면 편도 2차선 도로가 이 지점에서 1차선 도로가 되고 이에 따라 병목 현상이 빚어집니다.

이곳은 도로가 내려앉아 빗물이 항상 고입니다. 교차 지점이라서 사고의 위험도 높습니다.

올림픽 대로에서 안양 하수처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비가 와서 이곳이 물에 잠기게 되면 19개 정화조 청소 대행업체만 모두 일손을 놓고 물 빠지기만 기다리기 일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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