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철도, 항만, 항공 상황

입력 1990.09.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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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도로뿐만 아니라 지하철, 전철, 철도, 항만, 항공 상태가 대단히 궁금하실 겁니다. 여러 곳이 막혀 있고 여러 곳이 끊겨 있습니다.

오늘 오후 현재 상황을 종합해 드립니다.

박남훈 기자입니다.


박남훈 기자 :

중부 강원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영동선과 중앙선 태백선 경의선 수인선 철도 전 노선이 불통된 가운데 경춘선이 오늘 오후 6시 20분 완전 복구돼서 이 시간 현재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철도의 경우 경인선에 서울 구로역 사이와 오류동 인천 간이 복구되면서 이 시간 현재 오류도 구로역 사이만 불통되고 있고 경인선은 금천-운정역 사이와 화전-능곡간 침수로 전 구간의 열차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인선도 수원 안산 사이와 남동 송도역 사이가 침수되면서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중앙선의 경우 산사태로 구전리역 구내와 팔당역 구내 연규-규학역 사이와 신림 창교역 사이, 능내-양수역 사이, 덕소-팔당역 사이, 도농-덕소역 사이의 선로가 흙더미에 묻히거나 유실돼 전 노선이 불통이 되고 있습니다.


태백선 또한 중산-도로 구간 영월-청명포간 선로가 하천이 넘쳐 철도가 끊겼고 함백 조동역 사이와 은곡-백산역 사이 철도가 산사태와 침수로 전 노선의 열차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집계한 도로 피해 상황은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 전국 66군데에서 산사태와 침수로 도로가 끊겨서 차량통행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기사월리의 도로 30미터가 유실 침수돼 춘천과 홍천 간 차량통행이 불통되고 있고 경기도 양평군 차평 3리의 도로가 낙석으로 통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경우 이번 폭으로 강릉 구간 활주로와 진입로 일부가 침수돼 오후 비행기편이 절행 됐고 시내 교통 마비로 승객이 늦는 바람에 국내선과 국제선의 출발이 다소 지연된 것 외에는 정상 운행됐습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인천, 목포를 비롯한 109개 항로의 발이 묶였습니다. 인천항의 경우 인천-백령도 간을 오가는 21척의 정기 여객선이 운항을 못해서 3천여 명의 섬 주민이 발이 묶였고 목포항은 63척의 여객선이 운항을 못해 8천여 명 섬 주민이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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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철도, 항만, 항공 상황
    • 입력 1990-09-11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도로뿐만 아니라 지하철, 전철, 철도, 항만, 항공 상태가 대단히 궁금하실 겁니다. 여러 곳이 막혀 있고 여러 곳이 끊겨 있습니다.

오늘 오후 현재 상황을 종합해 드립니다.

박남훈 기자입니다.


박남훈 기자 :

중부 강원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영동선과 중앙선 태백선 경의선 수인선 철도 전 노선이 불통된 가운데 경춘선이 오늘 오후 6시 20분 완전 복구돼서 이 시간 현재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철도의 경우 경인선에 서울 구로역 사이와 오류동 인천 간이 복구되면서 이 시간 현재 오류도 구로역 사이만 불통되고 있고 경인선은 금천-운정역 사이와 화전-능곡간 침수로 전 구간의 열차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인선도 수원 안산 사이와 남동 송도역 사이가 침수되면서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중앙선의 경우 산사태로 구전리역 구내와 팔당역 구내 연규-규학역 사이와 신림 창교역 사이, 능내-양수역 사이, 덕소-팔당역 사이, 도농-덕소역 사이의 선로가 흙더미에 묻히거나 유실돼 전 노선이 불통이 되고 있습니다.


태백선 또한 중산-도로 구간 영월-청명포간 선로가 하천이 넘쳐 철도가 끊겼고 함백 조동역 사이와 은곡-백산역 사이 철도가 산사태와 침수로 전 노선의 열차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집계한 도로 피해 상황은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 전국 66군데에서 산사태와 침수로 도로가 끊겨서 차량통행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기사월리의 도로 30미터가 유실 침수돼 춘천과 홍천 간 차량통행이 불통되고 있고 경기도 양평군 차평 3리의 도로가 낙석으로 통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경우 이번 폭으로 강릉 구간 활주로와 진입로 일부가 침수돼 오후 비행기편이 절행 됐고 시내 교통 마비로 승객이 늦는 바람에 국내선과 국제선의 출발이 다소 지연된 것 외에는 정상 운행됐습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인천, 목포를 비롯한 109개 항로의 발이 묶였습니다. 인천항의 경우 인천-백령도 간을 오가는 21척의 정기 여객선이 운항을 못해서 3천여 명의 섬 주민이 발이 묶였고 목포항은 63척의 여객선이 운항을 못해 8천여 명 섬 주민이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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