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기도 12일 임시 휴교 외 1건

입력 1990.09.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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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이번비로 한강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서 팔당수원지 취수량이 감소되고 노량진 수원지 일부시설이 침수돼서 서울시내 34개동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한 시 반부터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곳은 강남구 신사동과 논현동, 학동, 압구정1, 2동, 청담동, 삼성1, 2동, 도곡동, 그리고 서초구 서초1, 2, 3동, 잠원동, 반포 1동등 16개동입니다.


또 한강 수위 상승으로 노량진 수원지 제3 공장이 침수돼서 오늘 오후 3시부터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곳은 동작구 노량진 1, 2동과, 본동, 상도 1, 2, 3, 4동, 흑석 1, 2동, 대방동, 신대방 1, 2동, 관악구 신림 4, 8동 그리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길 2, 3, 6동 일부 지역입니다.


서울시는 한강수위가 높아져서 수원지 취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시민들은 수돗물 사용량을 줄이고 단수에 대비해서 비상 급수량을 확보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 학교가 내일 임시 휴교합니다. 그리고 강원도 지역의 수해 지역 학교들도 내일 학교를 쉽니다.

각 학교의 휴교 일정을 유종일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유종일 기자 :

문교부는 침수됐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학교는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서 임시 휴교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라고 각급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문교부는 아울러서 학교 주변에서 이재민이 났을 때 최대한 협조하고 전 교직원이 비상 근무 태세로 수해 방지와 응급 복구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 위원회는 내일 서울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임시 휴업 하도록 했습니다.


중앙대학교와 경희대 수원 캠퍼스 등 일부 대학들도 내일 하루 임시 휴업합니다.

서울 시내 입시계 학원들도 내일 휴강하기로 했다고 학원총연합회가 알려 왔습니다. 경기도 교육 위원회도 관내 모든 초중고 등 학교를 내일 임시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157개 학교가 학교장 재량으로 오늘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충북 지역에서는 제천 송악국민학교 등 6개 학교가 오늘부터 휴업한 데 이어서 나머지 학교는 학교장이 내일 아침에 상황을 판단해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서울 시내에서는 개봉 국민학교와 풍납중, 수동중학교 등 15개 학교가 침수됐으며 대성고등학교와 서초중학교 등 6개 학교가 축대 붕괴 등 직접 피해를 입은 것으로 서울시 교육위원회가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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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경기도 12일 임시 휴교 외 1건
    • 입력 1990-09-11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이번비로 한강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서 팔당수원지 취수량이 감소되고 노량진 수원지 일부시설이 침수돼서 서울시내 34개동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한 시 반부터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곳은 강남구 신사동과 논현동, 학동, 압구정1, 2동, 청담동, 삼성1, 2동, 도곡동, 그리고 서초구 서초1, 2, 3동, 잠원동, 반포 1동등 16개동입니다.


또 한강 수위 상승으로 노량진 수원지 제3 공장이 침수돼서 오늘 오후 3시부터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곳은 동작구 노량진 1, 2동과, 본동, 상도 1, 2, 3, 4동, 흑석 1, 2동, 대방동, 신대방 1, 2동, 관악구 신림 4, 8동 그리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길 2, 3, 6동 일부 지역입니다.


서울시는 한강수위가 높아져서 수원지 취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시민들은 수돗물 사용량을 줄이고 단수에 대비해서 비상 급수량을 확보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 학교가 내일 임시 휴교합니다. 그리고 강원도 지역의 수해 지역 학교들도 내일 학교를 쉽니다.

각 학교의 휴교 일정을 유종일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유종일 기자 :

문교부는 침수됐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학교는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서 임시 휴교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라고 각급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문교부는 아울러서 학교 주변에서 이재민이 났을 때 최대한 협조하고 전 교직원이 비상 근무 태세로 수해 방지와 응급 복구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 위원회는 내일 서울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임시 휴업 하도록 했습니다.


중앙대학교와 경희대 수원 캠퍼스 등 일부 대학들도 내일 하루 임시 휴업합니다.

서울 시내 입시계 학원들도 내일 휴강하기로 했다고 학원총연합회가 알려 왔습니다. 경기도 교육 위원회도 관내 모든 초중고 등 학교를 내일 임시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157개 학교가 학교장 재량으로 오늘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충북 지역에서는 제천 송악국민학교 등 6개 학교가 오늘부터 휴업한 데 이어서 나머지 학교는 학교장이 내일 아침에 상황을 판단해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서울 시내에서는 개봉 국민학교와 풍납중, 수동중학교 등 15개 학교가 침수됐으며 대성고등학교와 서초중학교 등 6개 학교가 축대 붕괴 등 직접 피해를 입은 것으로 서울시 교육위원회가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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